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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까지 걸었다?' 신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OO에서 결혼한 연예인들

뉴 선데이서울 2020. 3. 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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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걸그룹 luv로 데뷔해 지금은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전혜빈의 깜짝 결혼 소식이 들렸습니다. 상대는 2살 연상의 의사입니다. 이들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교제한 후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들의 결혼 소식뿐만이 아니라 결혼식 장소도 주목받았습니다. 바로 '신들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의 발리였기 때문입니다. 공개된 화보 및 영상에서도 특유의 이국적인 풍광과 여유로움을 찾아볼 수 있네요.

사실 발리에서 웨딩 마치를 올리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니지만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먼저 연예인의 경우 치열한 취재 경쟁에서 멀어질 수 있고, 여유롭고 조용한 예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장점입니다. 또한 가족, 친척 및 가까운 지인들만을 초청해 여행, 휴양 겸 예식을 올릴 수도 있겠죠. 또한 이곳에서 예식을 진행하면 이 자체가 아름다운 배경이 되어 특별한 웨딩 사진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겠죠.

전혜빈만 발리에서 웨딩 마치를 올린 것은 아닙니다. 또 어떤 연예인들이 발리에서 결혼식을 했을까요?

 

1. 오붓하고 럭셔리하게 - 전혜빈

전혜빈이 선택한 곳은 발리의 우붓지역에 있는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 발리입니다. 이곳은 2015년 9월 오픈한 곳으로 2015년 럭셔리 호텔 50에 선정되기도 한 인기 리조트입니다. 우붓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우거진 정글과 아융강을 배경으로 하고 있죠. 이곳에는 35개의 스위트룸과 25개의 프라이빗 풀빌라가 있습니다. 이곳은 배우 이희준과 방송인 이혜정 등 많은 연예인들이 웨딩 화보를 찍을 만큼 감각적이지만 전통적인 건축미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2. 세상 힙하게, 뒤풀이는 수영장 - 최소라

2012년 온스타일의 예능프로그램 '도전 수퍼모델코리아 시즌3'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후 지금은 명실상부 최고의 톱모델 최소라도 포토그래퍼 이코베와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최소라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된 후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최소라의 웨딩드레스였는데요. 보통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는 관행을 깨고 블랙 컬러의 웨딩드레스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하객들의 드레스 코드가 화이트 컬러였습니다. 

데스티네이션 웨딩답게 웨딩 뒤풀이도 한적한 풀에서 이루어졌는데요. 발리의 아름다운 풍광 덕분에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화보처럼 나왔네요.

 

3. 비밀스럽게 발리 웨딩 - 윤정희

KBS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으로 얼굴을 알리고 SBS 주말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윤정희는 2015년 갑자기 6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극비리에 결혼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렸기 때뮨입니다. 윤정희는 한 편의 동화 같은 결혼식을 올렸다는 후문인데요. 윤정희의 조카들이 화동이 돼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는 등 전형적인 하우스 웨딩의 방식으로 결혼식을 치렀다고 합니다. 결혼식 이후 현지에서 신혼여행을 즐긴 후 한국으로 돌아와 신혼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4. 목숨을 건 결혼식 - 류승수

배우 류승수는 2015년 4월 11살 연하의 일반인 플로리스트와 결혼했습니다. 류승수도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그는 사실 '목숨을 걸고' 발리 예식을 택했다고 합니다. 류승수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는데요. 호주에서 촬영하는 광고가 들어왔는데 비행기를 탈 수 없어 거절했을 만큼 비행에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혼식 때 '언제까지 두려움 때문에 내 행복을 포기하고 할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행복하기 위해 두려움 따위는 맞서 싸우자'라고 결심하며 발리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 것이었죠. 류승수는 직계 가족들만 초대해 작은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곳에서 신혼여행도 보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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