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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정려원 "10살 연하 위하준과 데뷔 첫 베드신...나 이렇게 행복해도 돼?"

썸에서연애까지 2024. 5. 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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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유튜브 '윤쥬르 장윤주'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장윤주와 정려원이 한강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YouTube '윤쥬르 YOONJOUR 장윤주'

 

 

 

[한스타= 김지혜 기자] " '나 이렇게 행복해도 돼?'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배우 정려원이 10세 연하 위하준과 멜로 호흡을 맞춰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모델 겸 배우 유튜브 채널 '윤쥬르 YOONJOUR 장윤주'에는 '초면에 피크닉 때리는 한강 소녀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정려원은 장윤주를 만나 야외에서 피크닉을 즐겼다. 정려원은 지난 11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tvN 드라마 '졸업'에 대해 솔직하고 유쾌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졸업'에 대해 "대치동 학원가의 경쟁, 갈등 이런 것들을 현실적으로 풀어낸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서 안에 '선물' 같은 멜로들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려원은 "안판석 감독님이 연출을 맡으신다고 해서 무조건 한다고 했다. 매니저가 대본부터 보라고 했지만 그래도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극 중 사제지간이면서 실제로 10살 차이가 나는 배우 위하준과의 멜로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려원은 "안 감독님이 연상연하를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이번에 '졸업'을 찍으면서 매일 매일이 일하는 것 같지가 않았다. '나 이렇게 행복해도 돼?'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한 번도 대본을 들고 간 적이 없다. 현장에서 놀고 싶어서 대사를 다 외우고 그냥 갔다. 너무 좋았다. 언제 또 10살 어린 친구랑 그렇게 열심히 멜로를 해보겠냐"라고 덧붙였다.

 

이에 부러움을 토하던 장윤주가 "키스도 많이 했니?"라고 묻자, 정려원은 "키스는 생각보다 많이 안 했다"라면서 "너무 신기한 게 내가 작품을 많이 했는데 베드신을 찍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근데 이번에는 있었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맨 처음에는 이렇게 키스하는데 본인(위하준)이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잘 모르는 것 같았다. 나도 능숙하게 하면 안 되는 캐릭터였다. 나는 뻣뻣한 연기를 하고 얘는 능숙해야 하는데 부끄러워하는 거다. 근데 그걸 모니터로 봤더니 그게 더 서툴러서 설레더라"라고 설명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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