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 송승헌, 금연 이유 밝혀 "입에서 X 냄새나…전 여친 한마디에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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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승헌이 금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송승헌과 개그맨 김영철이 출연했다. 이날 송승헌은 기념주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한 잔 마시면 기절이니까"라며 술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영철은 "어디서 X구라야"라며 농담을 던졌고, 신동엽은 "남자들끼리 있을 때보다 여자들과 있을 때.."라며 송승헌의 입을 막아 웃음을 자아냈다.

송승헌은 연기 데뷔작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신동엽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모델이었던 그는 대본을 받고 1~2주 만에 연기를 해내야 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촬영장에 갔더니 홍경인, 이제니, 우희진, 신동엽 등 쟁쟁한 배우들이 있더라. 내가 거기 꼈으니"라고 말했다.

송승헌은 "전날 밤새워서 대본을 보고 가도 NG를 냈다"고 고백하며, 신동엽은 "세트 촬영 전에 리딩을 했다. 다들 가고 난 후에 피디와 작가와 함께 대본 회의를 해서 내용을 다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송승헌은 방송국 앞 포장마차에서 있었던 해프닝도 공개했다. 당시 홍경인, 신동엽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옆자리에서 '가서 사인 받자'는 등의 이야기를 듣고 신동엽이 "너 나와"를 외치며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송승헌은 싸움을 막기 위해 윗옷을 벗어 던졌고, 신동엽은 "형이 나와서 중재했다"고 떠올렸다.

 
 

송승헌은 금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예전에는 동엽이형이 담배 피는 모습이 시트콤에 그냥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신동엽도 "내 모습인데 놀랍더라"고 공감했다. 송승헌은 한 번 조기축구를 하러 갔는데 5분 만에 숨이 가빠져서 자신의 몸 상태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여자친구가 '오빠 담배 끊어라. 입에서 X냄새 난다'고 해서 그날 바로 끊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송승헌은 신동엽과의 특별한 인연과 함께 금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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