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이 이소라에게 3500만원 상당의 목걸이를 선물했던 일화에 대한 아내의 반응을 전했다.
지난 23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신동엽, 정선희, 홍진경이 방송은 잊고 찐수다만 떨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신동엽 "이소라 목걸이 일화 아내 반응? 질투 없다"
이날 홍진경은 최근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에 신동엽이 출연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오빠 진짜 통도 크다. 고가의 목걸이를 선물했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언니(아내)가 쿨하셔도 그 금액을 알고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반응 뭐 딱히 그런 거 없는데?"라며 "'SNL'도 먼저 섭외해보라고 했던 사람"이라며 아내의 쿨한 면모를 전했다.
홍진경은 "그럼 지금 언니한테도 그 정도 금액의 선물 했었냐"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말해 뭐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동엽 아내의 쿨함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우와, 진짜 쿨하시네요", "저 이야기를 쿨하게 받아들이시다니", "마음이 진짜 넓으시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죠" 등의 반응을 보냈다.
신동엽, 이소라 유튜브 출연.. '20여년 만에 재회'
지난 6일 이소라의 유튜브 콘텐츠 '슈퍼마켙 소라'에는 신동엽이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신동엽은 이소라와 교제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페이지를 기록하고 있는 게 너를 만났을 때다. 그건 지우고 싶어 한다고 지워질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남녀가 만나면 헤어질 수도 있지만 그때 순간순간들은 되게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남자들이 잘못하지만 그냥 너한테 고마운 것 투성이고, 미안한 것 투성이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신동엽은 "그때 생일이나 뭐 그럴 때 너는 항상 뭘 잘 챙겨주고 그랬는데 나는 그런 걸 못 하는 성격이었다. 그러다 헤어진 다음에 한참 후에 너의 생일 11월이 왔었다. '너는 나를 이렇게 챙겨줬었는데 나는 매일 정신없이 일하고 술을 마셨구나'"라며 "그해 11월 전화를 해서 잠깐 널 찾아간 적이 있지 않냐"라고 했다.
이소라는 "3500만원짜리 불가리 목걸이를 들고"라고 기억했다. 그는 "그게 지금 얼마인 줄 아냐. 7000만원이 넘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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