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있는 “이상한 건축물”의 정체 TO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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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7 공중부양 계단

홍대입구역 9번출구를 나와 걷다보면 건물 벽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V자 모양의 계단과 만나게 됩니다.

이 비효율적인 계단에는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다고 합니다.

건물이 너무나 좁아 3층까지 새롭게 증축하긴했지만, 건물 안에는 도저히 계단을 둘 공간이 없던 탓에 이렇게 건물밖에 계단을 만들게 된 것인데요.

사실, 이 건물들이 있는 주차장길은 일제강점기 당시 철도였다고 합니다. 이 기찻길을 따라 생긴 당시 건물들이 그때의 모습을 유지한채 지금의 독특한 모습이 된 것이죠.

TOP6 왕좌의 변기

금을 바른 변기도 아닌데, 왜 굳이 볼일보기 어렵게 계단 위에 변기를 모셔놓은 걸까요?

사실 이 변기는 반지하의 독특한 건물 구조때문에 생겼다고 합니다.

오물을 내보내기 위해서 변기가 정화조보다 위에 위치해야 하는데 반지하는 아래에 있는 경우가 많은 탓에 부득이하게 높이 설치한 것이라네요!

TOP5 갑분육교

판교에 있는 이 기묘한 육교는 차도를 건널 수 있기는 커녕, 인도 한가운데에 떡하니 자리잡아 통행을 방해하기만 했죠.

놓여있는 모습이 워낙 뜬금없어 ‘갑.분.육.교’라고 불리는 이 건축물은 판교 3대 미스테리에 꼽히기도 했는데요.

궁금증을 참지못한 한 기자가 육교의 정체에 대해 분당구청에게 문의하면서 뜻밖의 사실이 밝혀집니다.

바로, 육교가 아닌 ‘조형물 겸 전망대’였던 것!

작가의 원래 의도는 ‘산과 하천위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었으나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영락없이 ‘육교’로 보였던 것이라네요!

TOP4 멍청이 계단

7호선 상도역 2번출구에는 작은 계단이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쓸모없어 보이는 이 계단이 집중호우 때는 무엇보다 유용한 존재로 바뀐다고 하는데요.

바로 비가 오는날에는 계단 옆으로 이런 차수판이 설치되기 때문!

상도역 2번출구는 다른 곳보다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역 입구에 설치하는 것이 바로 빗물을 막는 ‘차수판을 설치했다고 하죠!

올해 여름 서울을 강타했던 침수피해때 상도역의 이름이 들리지 않은 것은 이 똑똑한 계단. 덕분일지도 모르겠네요!

TOP3 계스컬레이터

남성역 3번 출구에는 독특한 에스컬레이터가 있다고 합니다.

편리한 이동을 위해 만든 에스컬레이터에 왜 굳이 계단을 끼워 넣었느냐는 비난섞인 목소리가 커지자, 의원이 입장을 밝혔죠.

원래는 계단밖에 없던 남성역 3번 출구에 주민들의 민원을 수용해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려던 찰나, 모터를 넣을 공간이 부족했던 것!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모터공간을 만들다보니 그 공간을 오를 수 있는 계단이 필요해진 것입니다.

그 결과 이런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에스컬레이터가 탄생해버리고 말았다네요!

TOP2 왜저래구간

서울 몇몇 지하철역에는 이렇게 무의미하게 내려갔다 올라가는 구간이 있는데요.

시민들은 “왜 저래.”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한다며 ‘왜 저래 구간!’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줬습니다.

여기에도 역시나!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이 ‘왜 저래 구간’ 위에는 빗물과 오수를 운반하는 ‘하수박스’가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하수박스의 위치를 쉽사리 옮길 수도 없고, 지하철 역의 높이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왜 저래 구간’이 탄생하게 된 것이라네요!

TOP1 공중에 떠 있는 문

높은 벽 한 가운데 네모난 문 하나만 덩그러니 자리잡고 있는 기괴한 모습!

이 문의 정체는 놀랍게도 위급 상황에서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비상구’라고 합니다.

건물에 비상구를 설치하는 것이 의무이던 시절, 추락방지 시설은 의무가 아니라는 법의 허점을 이용해 비상구 문 하나만 딸랑 만들어 단속을 피했던 것이라는데요.

그 탓에 출입구를 착각한 이용자들이 이 문을 열었다가 그대로 추락하는 사고가 빈번했었죠.

다행히 이후 법이 바뀌어 이런 위험한 문은 더이상 생기지 않게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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