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와 결혼한 배우 탕웨이가 최근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에 ‘그 나라’에서 저지른 충격 만행

오랫동안 자신의 모국을 떠나 살았지만 한국인 남편을 만난 후 한국과 인연을 맺으며 전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인기를 얻은 배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는 그녀는 텃밭을 가꾸며 ‘분당댁’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탕웨이 입니다.

하지만 모국의 언론과 국민들은 그녀를 불행하게 하려는 듯 온갖 소문을 퍼뜨리고, 그녀를 배우로 기용한 영화감독은 “연기 못하는 배우”라는 말을 하고 다니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한국인 남편과 행복한 삶을 자랑스럽게 자랑하며 국제영화제라는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최근에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외국 여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중국 배우 탕웨이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대체 중국은 그녀의 어떤 모습에 배가 아파 괴롭히고 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은 계속해서 탕웨이에 대한 악의적이고 추측적인 보도를 퍼뜨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중국 주요 언론은 갑자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에 대한 소식을 전했는데요.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에 문제가 있어 두 사람이 반년 넘게 별거 중이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팩트체크도 없이 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해 탕웨이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아빠의 크고 작은 연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추측성 루머를 한번에 일축했는데요.

이후 탕웨이의 소속사는 “탕웨이와 아내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현재 탕웨이와 남편은 한국, 홍콩의 집을 오가고 있으며 가족들은 정말 잘 지내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중국 연예계 정보에 정통하다고 자신하는 한 매체에서는 “탕웨이는 한국인과 결혼한 후 제2의 황금기에 중국에서 주는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주 거주지를 베이징으로 옮겼다”고 전했습니다.

“곧 50대로 접어드는 만만치 않은 나이에 ‘마지막 불꽃을 피워볼까’라는 생각을 하고있는 것이다”

“그런데 남편과 잠시 떨어져 있는게 좋다고 판단했다는 점이 특이하다”

“딸을 중국에 있는 중국 학교에 보내서 중국인으로 키우고 싶어하는 것 같다. 김태용 감독님이 이에 대해 많이 초조해하고 있으며 둘 사이에 큰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는 보도를 냈습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를 험담하는 영화감독들도 있습니다.

한 때 탕웨이와 직접 호흡을 맞춘 중국 영화감독 쉬안화는 현재 세계 무대를 휩쓸고 있는 그녀에 대해

“탕웨이의 연기가 불만족스럽다”

“탕웨이는 열심히 노력했고 개성 있는 배우였지만 당시 탕웨이는 연기를 너무 못했다”고 말했는데요.

감독이 이런 말을 해도 충분하지만, 사실 상황을 면밀히 따져보면 비판이라고 할 수 없는 악의적인 비난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가 감독한 영화 “황금 시대”는 유명한 중국 유명 여성 작가의 실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당시 감독은 ‘색계’를 보고 일찌감치 탕웨이를 주인공으로 생각했고, 탕웨이는 격변의 시기를 살았떤 천재 작가 샤오홍을 연기해 관객의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이 당시 탕웨이의 연기가 불만족스럽다고 후회한 것입니다.

감독은 “악의는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말을 이어갔는데요.

“탕웨이는 하얼빈에서 15일 동안 촬영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내가 원하는 연기는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 연기를 잘해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황급히 마무리했지만, 결국 앞에서는 흉을 있는 대로 다 봤다는 사실이 참 우습습니다. 

이렇듯 그녀는 늘 중국의 악의적인 비난을 견뎌야만 했습니다.

또한 한 때는 방송, 광고 출연을 금지하는 등 배우로서의 삶을 이어갈 수 없도록 비열한 퇴출 전략을 구사하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섹계를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극중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가 “독립 운동을 부도덕한 방식으로 묘사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후 자국인 중국에서 활동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녀는 ‘공산당이 퇴출한 1호 예술가’라는 칭호를 얻었고, 의지의 절반을 포기하고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생계와 학업을 위해 모델과 배드민턴 코치로 일했습니다.

세계적인 명장들과 촬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버텼지만 탕웨이는 노출신을 촬영할 때마다 너무나도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파트너인 양조위는 그녀를 달래가며 촬영을 했다고 소회할 정도였죠.

심지어 영화 속 10분간만 묘사되는 베드신을 무려 3일간 촬영했다고 하는데요.

 파트너인 양조위도 “세상에서 가장 힘들었던 영화”라고 솔직하게 밝힌 것을 보면, 분명 그녀만 힘든 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2011년 한 한국인 남자을 만나면서 탕웨이의 삶은 180도 바뀌었는데요.

그녀는 김태용 감독과 함께 일하면서 경험했던 강압적이고 폐쇄적인 중국 영화 제작 시스템과 다른 한국 영화의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색계’로 중국 시장에서 쫓겨났지만 ‘만추’ 덕분에 안방 극장인 중국 복귀에도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만추’를 통해 성공적으로 영화계로 컴백한 그녀는 홍콩, 중국, 할리우드를 오가며 대세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이런 스토리가 있는 배우라 그런지 몰라도 최근 그녀의 연기력은 완전 물이 올랐습니다.

전 세계 많은 영화팬들도 그녀의 연기력에 감탄하고 있죠.

최근에는 안타깝게도 탕웨이가 출연한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아카데미 오스카 국제장편영화 부문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는데요.

이에 많은 팬들이 탕웨이 편을 들며 아카데미 위원회를 저격하기 시작합니다.

지난해 칸영화제 감독상을 비롯해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두었던 작품이라 더욱 충격적이었던 것 같은데요.

실제로 한국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오히려 미국의 의식 있는 지식인들 사이에서 더욱 격한 비판이 나왔다고 합니다.

외신 버라이어티는 “아카데미가 영화의 진가를 알지못하는 것은 아직도 서구 중심적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하는 오만하고 편협한 시각을 대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비판은 우리에게 보다 익숙한 미디어에서도 평론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즈 측은 “사정없이 마음을 흔들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영화다”

“꿈같은 영화가 탄생했고 특히 배우 탕웨이는 여러 문화가 혼재된 인물답게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도 ‘그 나라’에서는 질투심에 가득차 헛소문들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은 “한국 국민 배우가 된 중국인 탕웨이가 한국 영화를 칸 영화제에 보냈다”고 전했다.

 “한국 영화를 유명하게 만든 탕웨이”라는 황당한 기사를 보도했을 뿐만 아니라

“박찬욱 감독이 중국 배우 탕웨이를 고용하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는 어이없는 거짓말까지 한 상황입니다.

이런 억지와는 달리 그녀는 칸에서 박찬욱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며 “이 영화는 내 인생을 완성하는 영화였다”라며 그들의 거짓말을 단칼에 일축했죠.

배우 탕웨이의 한국 생활이 앞으로도 평안하기를 바라며, 배우로써의 커리어도 한층 더 성장하길 기원하며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