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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끝내기 싫을 정도라는 ‘뷰 맛집’ 호텔의 욕실 풍경 수준

썸에서연애까지 2023. 8. 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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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호텔 욕실 풍경 / 출처 : peninsula
 

입소문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라는 말이 있듯, 최근 몇 년간 SNS를 보고 여행지를 선택해 떠나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의 새로운 장소를 탐색하고 공유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인스타그램 속 사진들을 보다 보면 절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죠.

 

인스타그램에서는 여행 중 호텔에서 찍은 사진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객실과 수영장은 물론 욕실에서도 예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전 세계에는 유독 욕실이 아름다운 호텔이 많기 때문이죠.
그럼 지금부터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호텔 욕실들은 과연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 페닌슐라 홍콩’ (The Peninsula Hotels)은 고급스러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5성급 호텔입니다.
홍콩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이자 동시에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인데요.

유서가 깊은 만큼 클래식하고 우아한 분위기가 일품이죠. 또한, 침사추이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관광과 쇼핑을 즐기기 매우 편리한데요.
고풍스러운 외관뿐 아니라 앤티크한 고급 인테리어와 룸 컨디션도 이곳의 자랑입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인데요. 여기에 객실뿐만 아니라 욕실에서도 빅토리아 항구가 선사하는 드라마틱한 뷰를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많죠.
인스타그램 속 사진에는 욕실 통유리창의 멋진 하버뷰를 배경으로 인생 샷을 찍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② 유럽에서 만나는 감각적인 호텔 욕실

출처 : thesuitelife
 

이탈리아 남부 소렌토 지역의 아름다운 섬 카프리.
깎아지른 절벽과 지중해를 내려다보며 서 있는 건물, 그리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지나다녔을 골목길이 이곳의 평화로운 풍경을 만들어 내는데요.

섬의 산 중턱에 있는 ‘푼타 트라가라 호텔’ (Punta Tragara Capri Hotel)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사령부의 본부로 사용되던 곳을 프랑스 건축가 르코르뷔지에가 디자인해 재탄생시킨 곳이죠.
객실은 공간을 나누는 별도의 칸막이가 없어 넓고 시원하게 디자인됐으며, 이곳을 채우고 있는 가구 또한 남다릅니다.

조각품과 골동품, 고고학 유물 등 유니크한 소품이 현대적인 디자인의 가구와 조화를 이룬 점이 특징인데요.
특히 아트 스위트룸의 욕실은 욕조를 거실 한가운데에 배치해 창문 밖으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카프리섬을 대표하는 파라 글리오니 기암절벽과 그림 같은 해안선, 아나 카프리가 내려다보이죠. 인스타그램 사진들을 보면 마치 액자 속 그림을 보는 듯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출처 : robbreport
 

5성급 이상의 호텔 중에서도 최고의 호텔에만 부여한다는 팔라스 등급을 획득한 호텔이죠.
바로 프랑스의 ‘르 로얄 몽소 래플스 파리’ (Le Royal Monceau – Raffles Paris)인데요. 파리에서 단 몇 곳만이 이 등급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손에 꼽는 럭셔리 부티크 호텔입니다.

일단, 위치부터 좋은데요. 개선문과 샹젤리제가 지척에 있으면서도 관광객들로 붐비지 않는 조용한 길목에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볼거리는 역시 호텔의 디자인인데요. 파리 특유의 무심하고도 세련된 멋이 느껴지죠.
2010년 유명 산업 디자이너인 필립스탁의 진두지휘 아래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을 거쳐 컨템퍼러리 디자인 요소들과 클래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바닥을 제외한 전면이 거울로 이루어진 욕실이 압권입니다.
욕실은 100% 백라이트로 구성되어 있어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인생 사진을 찍기 최적의 장소인 것 같네요.

③ 힙한 인테리어로 인기 있는 호텔

출처 : thewilliamsburghotel
 

미국 뉴욕 맨해튼에 소호와 첼시가 있다면, 브루클린에는 윌리엄스버그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윌리엄스버그는 뉴욕의 젊은이들과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아지트로 떠오른 곳인데요.

1990년대 초중반, 맨해튼의 이스트 빌리지에 살던 젊은 예술가들이 이곳에 모여 터를 잡았죠.
이후 예술적 감성이 풍부한 예술가들이 계속 모여들었고 지금의 개성 넘치는 지역으로 성장했습니다.

힙한 호텔 역시 많은데요. 대표적인 곳이 ‘더 윌리엄스버그 호텔’ (The Williamsburg Hotel)입니다.
특히 이곳의 욕실은 완벽한 인스타그램 촬영을 위한 최고의 장소로도 손꼽히고 있는데요.
맨해튼과 브루클린의 멋진 경치가 보이는 욕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하얀 세면 목제 벽면 패널과, 굵은 황동 수도꼭지, 활력있는 청록색으로 된 고전적인 타일 등 사진 촬영에 적합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죠.

출처 : visi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바라보고 있는 ‘더 실로 호텔’ (The Silo Hotel)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입니다.
박물관과 호텔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컨셉인 만큼, 자이츠 아프리카 현대미술관의 위층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 건물은 과거 1921년 지어진 건물로 당시 곡식 저장 창고로 쓰였죠. 이런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건물을 완전히 허물지 않고 외형은 그대로 보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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