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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안 받은 결혼식의 원조’ 하객 1000여 명이 참석한 이 커플의 정체

썸에서연애까지 2023. 5. 3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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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경제

‘얼마를 내야 할까?’ 결혼식에 초대받은 하객들의 영원한 고민, 바로 ‘축의금’인데요. 이런 하객들의 축의금 고민을 모두 사라지게 한 결혼식이 있습니다. 해당 결혼식에선 하객들의 축의금을 일절 받지 않았는데요.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초대된 하객들이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해 1,000여 명이 넘는다는 것입니다. 축의금을 모두 거절하고 하객들의 식사를 비롯해 기자들의 뷔페까지 따로 준비한 통 큰 스케일. 대체 이 어마어마한 결혼식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wikitree, 부산일보

 
 

극 중 남매 연기하다가
눈 맞아버린 배우 커플

이 어마어마한 결혼식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윤태영, 임유진 부부였습니다. 둘은 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에 함께 출연해 남매 연기를 펼치며 처음 만났는데요. 드라마를 촬영하며 당시 신인이었던 임유진이 담당 PD에게 혼나는 모습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는 윤태영은 그녀의 인성과 순수함에 반했습니다.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결혼을 결심했고 양가 상견례, 결혼 준비는 속전속결로 이뤄지게 되었죠. 

조선일보, mknews

 

예식장, 드레스, 메이크업
재벌가 자제들도 애용하는 곳

그렇게 진행된 두 배우의 결혼식은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이뤄졌습니다. 당시 가격은 알 수 없지만 현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의 견적은 하객 1,000명을 기준으로 모든 옵션 추가, 식사 비용을 추가했을 때 약 1억 원에 달하는데요. 웨딩 패키지나 음주류 가격은 포함이 되어있지 않으니 당시 예식장에 들어간 비용만 해도 어마어마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호화스러운 결혼식이 가능했던 것은 윤태영의 아버지,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 덕분이었죠. 

조선일보, 여성동아

윤종용 전 부회장은 오래전 삼성에 입사해 업무 성과를 인정받으며 2005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재직했는데요. 당시 월급만 21억 원에 달해 어마어마한 재력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신부 임유진의 메이크업은 삼성, 현대 등 재벌가 자제들이 애용하는 메이크업 숍에서 진행했습니다. 드레스 역시 국내 5대 기업 총수와 장차관의 자제들이 선택했던 이탈리아 수입 브랜드, ‘주세페 파피니 바이 스빠지오한’의 제품을 선택했죠. 오프숄더의 머메이드라인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당시 모두의 관심을 끌었어요.

 

osen

1,000명의 하객, 축의금 NO
축의금 거부는 윤종용의 뜻

당시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하객만 1,000여 명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윤태영은 아버지 윤종용의 뜻에 따라 어느 누구에게도 축의금을 일절 받지 않았죠. 추후 한 방송에서 윤태영은 아버지가 본인의 자식을 위해 어려운 시간을 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마음으로 축의금은 받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윤태영 역시 본인의 결혼식에 오신 분들에게 실수하고 싶지 않았다며 어르신들도 많이 참석해 더욱 결혼식 진행에 신경 썼다고 했죠. 

 

daum 연예, newsedaily

주례는 전 문화부 장관
이건희 회장 비롯한 정재계 인사

결혼식의 주인공 배우 부부, 그리고 재계에서 유명한 시아버지의 영향력은 결혼식에서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평소 모이기 힘든 정. 재계 인사를 비롯해 연예인들로 식장이 가득 채워졌죠. 당시 삼성의 이건희 회장, 전 서울 시장이었던 이명박, 신세계· LG 부회장, 우리은행장 등 모이기 힘든 정 재계 인사가 모두 모이며 역대급 하객 리스트가 완성되었는데요. 결혼식의 주례 역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맡으며 윤종용의 인맥이 또 한 번 화제 됐죠. 

osen, 스타뉴스

사회는 개그맨 김제동이 맡았는데요. 이외에도 연예인 배용준, 안성기, 강호동, 최민수 등 다양한 유명 인사들이 모였습니다. 실제로 하객들을 맞이하는 시간만 약 2시간가량이 걸렸다고 해요. 축가는 가수 박정현이 맡아 둘의 결혼을 축하했습니다. 이와 같은 화려한 하객들이 알려지며 ‘세기의 결혼식’으로 불리기도 했죠. 

뉴스 줌

연예계 신데렐라로 불리기도
세 자녀와 행복하게 생활 중

결혼 당시 워낙 윤태영의 아버지, 집안의 재력이 화제가 되다 보니 그에 비해 평범했던 임유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도 있었는데요. 실제로 ‘연예계 신데렐라’라고 불리기도 하며 둘의 사랑을 의심하는 이들도 많았죠. 각종 의혹과 비난에도 둘의 사랑은 여전했습니다. 오히려 세 명의 자녀들을 출산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죠. 임유진은 결혼과 동시에 방송 활동을 접었고 육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news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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