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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혼인신고, 열애설 한번 없이 바로 결혼 발표한 스타들

썸에서연애까지 2023. 5. 3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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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가수 김건모는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와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동료들은 물론 출연 중인 방송 제작진들 역시 몰랐을 정도로 깜짝 발표였는데요. 이렇게 열애설을 생략하고 결혼을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하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축하를 받기도 하지만 혼전 임신이나 결혼의 목적을 의심받는 이들도 있죠. 그래서 오늘은 열애설을 건너뛰고 깜짝 결혼식을 올린 스타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색 있는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 최희서는 올해 9월 식을 올렸습니다. 동갑내기 일반인 연인과 열애조차 공개하지 않았지만 직접 결혼 사실을 알렸죠. 사실 그녀는 연기파 배우가 아닌 ‘품절녀’, ‘유부녀’라는 수식어가 붙는 게 걱정되어 최대한 비밀리에 결혼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소속사에서도 그녀의 결혼 사실을 몰랐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숨기고 싶지 않았다며 개인 SNS를 통해 “가을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다”라며 당당히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배우 이영애는 2009년 8월 하와이에서 한국레이컴 회장 정호영 씨와 비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 전문 업체를 통해 예약했고 예약자명 역시 이순영으로 진행해 철통 보안을 유지할 수 있었죠. 덕분에 결혼식은 극비로 진행되었고 식 후 다음날 법률 대리인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결혼식에 집중되는 과도한 관심을 막고 일반인 남편을 배려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배우 윤소이는 2년 열애 끝에 뮤지컬 배우 조성윤과 식을 올렸습니다. 마찬가지로 2017년 비공개로 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열애설은 없었지만 혼전 동거 사실을 인정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윤소이는 한 방송에서 “요즘 세상에 순서가 뭐가 중요한가요. 결혼 전 살림을 이미 합쳤어요”라고 이야기하며 쿨한 결혼관을 드러냈습니다.

역시나 열애설 없이 깜짝 결혼 발표로 팬들을 놀라게 한 아이돌 멤버도 있습니다. 유키스 멤버였던 기섭은 모델 정유나와 올해 식을 올렸죠. 그는 SNS에 자필 편지를 공유해 정유나에 대한 애정과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얼마 전 두 사람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식을 올렸고 기섭은 현재 사회복무 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2021년 소집해제 예정입니다.

배우 배용준은 사생활이 외부에 거의 노출된 적 없는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박수진과의 결혼에 있어서는 달랐는데요. 그는 결혼식 일정이 잡혀있지 않은 상태에서 3개월의 교제를 인정하며 수개월 후 결혼하겠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발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했고 박수진은 당시 배용준 회사의 소속 배우로 활동하며 SNS를 통해 자필 편지로 결혼에 대한 소감을 밝혔죠. 2015년 식을 올린 두 사람은 여전히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세 부부로 불리는 개그우먼 홍현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슨. 홍현희는 열애 사실을 주변 지인, 가족들에게 전했으나 아무도 믿지 않아 열애 사실을 굳이 공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작년, 두 사람은 바로 SNS를 통해 커플 사진, 커플링과 함께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짧은 연애 기간과 급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혼전 임신 등 각종 추측이 난무했지만 사실과 달랐죠. 실제로 연애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자주 여행을 다니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실히 했는데요. 덕분에 현재 각종 방송에서 두 사람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로 잘 알려진 배우 김준은 열애 사실은 물론 결혼 사실까지 한동안 비밀로 해 화제가 됐습니다. 얼마 전 한 방송을 통해 딸을 공개하며 결혼, 득녀 소식까지 한꺼번에 알려 대중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았죠. 김준은 9년 열애 끝에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식을 올렸는데요. 시기를 놓치면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이야기에 바로 결혼을 결심했으며 쉽지 않았던 2세 계획과 아내를 배려해 굳이 결혼과 출산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수 이지혜는 SNS를 통해 일반인 남편과의 결혼 소식을 직접 공개했습니다. 이후 임신 사실 역시 우연히 방송을 통해 “사실 아이를 낳고 알리려고 했다. 임신이 맞다”라며 인정하게 되었죠. 그녀는 결혼, 출산 사실을 SNS를 통해 공개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지만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알려야 한다는 판단하에 공개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지혜는 결혼 후 유튜브를 통해 달콤한 결혼, 육아 생활을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배우 최지우 역시 열애설 없이 손 편지를 통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발표했는데요. 열애설이나 결혼에 대한 어떠한 언급 없이 깜짝 공개한 덕분에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했죠. 웨딩드레스부터 식장까지 남편과의 동행 없이 직접 결혼식을 준비했습니다. 어떠한 협찬, 축의금도 없이 지인들과 식을 올린 그녀는 9살 연하의 사업가 남편과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지우와 마찬가지로 일반인 남편을 배려한 이들이 있습니다. 방송인 박은지와 배우 김민서 역시 어떠한 열애설 없이 곧장 결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두 사람 모두 일반인 남편을 배려해 비밀리에 소규모로 식을 진행했습니다. 놀랍게도 두 사람은 모두 미국에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죠.

이렇게 흔한 열애설 하나 없이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한 스타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 상대에 대한 배려, 혹은 과도한 관심을 방지하기 위해 이러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하며 평생을 약속한 배우자와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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