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배우도 피할 수 없었던 통편집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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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을 걷고 있는 대세 배우들에게도 무명시절이란 존재했던 것.

그 중에는 무명이란 이유로 통편집의 아픔을 겪었던 스타들도 있으니...

※눈물주의※

#구교환

나무엑터스

요즘 가장 핫한 배우 구교환.

빼어난 연기력에 유니크한 매력까지 갖춘 이 배우가 대체 어디서 튀어나왔나 놀라울 정도인데, 알고 보니 오랜 무명 시절을 보냈다고.

영화 '모가디슈'

연극배우 출신으로 주로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구교환은 지난 2012년 메이저 영화에 진출할 기회를 잡았으나 이는 그에게 큰 아픔으로 남았다.

그가 작중 '만취남'을 연기하고도 통편집을 당했기 때문이다.

대체 왜요...?

영화 '모가디슈'

문제의 작품은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영화 '늑대소년'이다. 이 영화는 구교환의 첫 상업 영화 진출작이지만 영화에서 구교환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영화 '반도'

이에 대해 구교환은 한 인터뷰를 통해 "내가 전개에 방해가 된 건 아닐까. 감독님들의 선택이라 생각한다. 나도 영화를 만들 때 아쉽지만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서 의연한 심경을 전했다.

영화 '반도'

나아가 시련에도 낙담하지 않고 배우이자 감독으로 또 각본가로 독립영화를 누비던 구교환. 그는 '반도'를 시작으로 '모가디슈' '킹덤 : 아신전' 'D.P.'에 이르기까지, 긴 세월 동안 갈고 닦은 연기 내공을 터뜨리며 대세배우로 순항 중이다.

진정한 전화위복~

#곽도원

마다 엔터테인먼트

개성파 배우 곽도원도 '범죄와의 전쟁'으로 빛을 보기 전까지 긴 무명 시절을 보냈다.

연극배우 출신의 곽도원은 지난 2003년 스크린 진출 후 오랜 시간 단역을 전전했는데..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경우 일주일을 촬영하고도 영화엔 등짝 한 장면 나온 게 전부라 '등짝 전문 배우'라 불리기도 했다고.

현장에서 대사도 받았는데 막상 보니 등짝만 나온 거예요. 아무도 몰라봤지만 전 알았어요. 식구들한테 대사 있다고 연락도 했는데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곽도원,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영화 '곡성'

그래도 등짝이라도 출연한 건 약과. 곽도원은 하다하다 출연분이 통으로 사라지는 통편집도 겪었다.

문제의 작품은 원빈의 마지막 영화인 '아저씨'. 원빈을 취조하는 형사로 촬영을 마쳤으나 해당 장면은 스크린에 걸리지 못했다. 곽도원은 이에 대해 원빈의 '미모' 때문에 제대로 된 연기를 하지 못했다며 직접 심경을 밝혔다.

결국 원빈 때문이에요. 남자가 그렇게 잘생긴 건 처음 봤어요. 너무 떨리더라고요.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게 됐어요.

(곽도원,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유인나

뉴스에이드 DB

사랑스러운 매력의 소유자 유인나에게도 통편집의 아픔은 있었다.

기수 지망생이던 유인나는 연습생 시절을 거쳐 영화 '아랑'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렀지만 이 작품은 유인나의 필모그래피에 남지 못했다.

영화 '새해전야'

유인나가 '호텔녀'란 배역으로 과감한 베드신까지 소화했음에도 그의 출연분이 모두 통편집 됐기 때문이다.

유인나의 연기는 삭제 장면이 담긴 DVD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다.

tvN '도깨비'

다행히 시련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아랑' 이후 3년 만에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얼굴을 알린 유인나는 '시크릿가든' '최고다 이순신' '별에서 온 그대' '도깨비' 등 히트작에 출연하며 알찬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

tvN '진심이 닿다'

꿀 보이스로 정평이 난 스타답게 라디오 DJ로도 활동하며 그만의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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