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집 리모델링 중 문고리 배송 늦어져
뚫린 구멍으로 샤워하는 제이쓴 훔쳐 봐
수치스럽다고 느낀 제이쓴이 집 나갈 뻔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출처: instagram@hyunheehong
코미디언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과 신혼 때 있었던 에피소드를 밝히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현희는 임신 8개월차라고 말하며 입덧을 비롯한 많은 것들을 처음 경험하다 보니 세상의 모든 어머님을 존경하게 됐다고 했다.
서장훈이 자식이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냐고 묻자 홍현희는 “제이쓴 씨가 골격이 커서 얼굴형은 저를 닮았으면 좋겠다. 근데 저희 엄마는 딸도 제이쓴 씨 언니를 닮았으면 좋겠다더라. 나를 닮을까 봐 초조해하신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티키타카가 잘 되는 부부로 유명하지만 신혼 초에는 많이 싸웠다고 한다. 홍현희는 “할머니랑 살던 집에서 신혼집을 시작했다.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문고리가 늦게 배송되는 바람에 방문마다 문고리가 없었다”며 과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저는 장난기가 많으니까 샤워할 때 뚫린 문고리로 샤워하고 있는 이쓴씨를 지켜봤다. 그러다가 눈이 마주쳤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홍현희는 단순히 장난이라서 “안녕히 계세요. 잘 구경하고 갑니다”라고 했는데 제이쓴은 몰래 봤다는 사실이 치욕스러워 짐 싸서 나갈 뻔했다고 한다.
출처: instagram@hyunheehong그렇게 싸우고 난 후 문고리가 배송될 때까지 휴지로 구멍을 틀어막고 10일 정도 살았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홍현희 씨도 결혼 전에 나름대로 어필한 것이 없느냐?”고 물었는데 홍현희는 “누나인 척, 어른스러운 척, 카드 주면서 돈 많은 척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제이쓴이 이미 다 알고 홍현희에게 뭘 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줘서 결혼까지 간 것 같다고 밝혔다.
출처: instagram@hyunheehong한편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지난 2018년 결혼식을 올려 많은 축복을 받았다. 또한 최근 결혼 4년 만에 2세 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되었다.
태명은 똥별이라고 말하며 제이쓴이 별똥별 꿈을 꿨기 때문에 그렇게 지었다고 밝혔다. 제이쓴이 서울에서 보기 힘든 별똥별을 보고 현희가 임신했으면 좋겠다고 빌었는데 다음날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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