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애 끝에 헤어졌던 신동엽·이소라가 21년 만에 만난 뜻밖의 장소

MBC / 서울신문

조선일보

 

6년의 열애를 끝으로 결별했던 개그맨 신동엽 모델 이소라가 또다시 만나게 됐다. 신동엽이 있는 소속사와 이소라가 손을 잡은 것이다.

20일 신동엽, 강호동, 이수근 등이 소속된 SM C&C는 “다채로운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이소라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소라가 SM C&C 소속으로 활동하며 긍정적이고 무한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SM C&C

 

1969년생인 이소라는 1997년 신동엽과 공개 열애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6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01년 결별 수순을 밟았다.

 

1999년 신동엽은 대마초 사건 이후에도 모델 이소라와 인연을 이어갔으나 2년 후 헤어지면서 두 사람의 결별 이유를 두고 많은 루머와 추측이 나돌았다.

이소라는 지난 2006년 KBS ‘연예가 중계’ MC를 맡고 있을 때 신동엽의 결혼 소식을 전해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이소라는 “여러분들이 믿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신동엽 씨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동엽아 안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MBC

 

지난 2004년에도 두 사람의 발언이 화제가 됐다. 이소라가 연예가 중계 진행 도중 ‘윤도현의 러브레터’ 100회 특집 코너에 출연한 신동엽의 모습을 보고 “반가운 얼굴이네요”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후 신동엽은 “내가 개그맨이다 보니 웃음의 소재로 이용할 만큼 지금은 부담이 없는 사이가 됐다”면서 “지금도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소라에게 가끔 연락한다”고 말했다. 헤어진 이후에도 이소라에 대한 우정을 드러낸 셈이다.

 

당시 재결합설도 돌았는데 신동엽은 “만나면 모양새가 이상하잖아요”라며 개인적인 만남은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정서상 연예인들에게는 유독 사회적 제약이 많지만, 할리우드 연예인들의 만남과 헤어짐을 보듯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웨딩

신동엽은 2006년 MBC 선혜윤 PD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자녀로 두고 있다.

한편 SM C&C에는 신동엽, 강호동, 이수근, 김병만, 전현무, 서장훈, 한석준, 박선영, 김태현, 장예원, 이혜성, 황신혜, 김수로, 윤제문, 이학주, 배다빈, 윤나무 등 MC, 배우 등이 다수 소속돼 있다.

이소라는 1992년 제1회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데뷔한 인물이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 1~5, ‘카트쇼’ 시즌 1~2, ‘언니네 쌀롱’, ‘실연박물관’ 등의 MC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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