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좋기로 유명한 곽윤기가 유일하게 싫어했다는 남자 연예인
항상 유쾌하고 활달한 성격이 매력으로 통하며 대한민국 빙상계를 대표하는 마당발로 잘 알려져 있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서고 낯선 사람과도 줄곧 어색하지 않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 그는 수많은 선수들과도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나이, 성별을 막론하고 곽윤기와 친하게 지내는 선수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를 꼽으라면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무려 10년 가까운 시간동안 절친 사이를 유지 중인 두 사람은 과거 방송된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강릉 카페 거리를 거니는 모습이 우연히 포착된 적이 있을 만큼 동료 선수로서는 물론 누나이자 동생으로서 서로 믿고 의지하는 베프로 유명하다고 하죠.
그만큼 사적인 영역에 있어서도 서로에게 조언을 구하고, 조언을 직접 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여겨질 것 같은데… 최근 이상화가 은퇴할 때도 묵묵히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곽윤기가 현재 이상화의 남편 가수 강남과의 만남을 탐탁지 않게 여긴 듯한 모습이 뒤늦게 포착되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상화와 곽윤기 그리고 강남까지 세 사람이 함께 방송에 출연한 건 지난 2019년 한때 강남과 이상화가 고정으로 출연했던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였습니다.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던 이상화 커플은 곽윤기에게 직접 청첩장을 건네기 위해 태릉의 한 스케이트장을 찾았는데요, 스케이트를 착용한 채 헐떡거리는 예비 신랑을 뒤로 하고 동생 곽윤기와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며 시종일관 달달한 모습을 보여 강남을 언짢게 만든 이상화!
이후에도 꽁냥대는(?) 이상화와 곽윤기를 보며 강남은 불편해하는 기색을 내비쳤고 이런 강남에게 곽윤기는 “형, 스케이트 타는 거 얼마나 힘든지 알겠지? 누나한테 잘해줘 알았지?”라고 뼈있는 말을 던져 묘한 기류를 형성하기도 했죠.
결혼을 앞둔 친한 누나의 예비 남편에게 보일 만한 행동은 아닌 것 같은데, 곽윤기가 이렇게 행동한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잠시 관람석에 앉아 휴식을 취하던 무렵 강남은 곽윤기를 향해 “얘가 우리 사이 안 좋아했다” “안 밀어줬다”며 곽윤기가 본인을 이상화의 남자친구로서 불만스럽게 여겼다는 사실을 폭로했는데요.
순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곽윤기는 “연예인은 좀 아니다”라는 생각에 강남을 향한 호감을 드러낸 이상화를 말린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한편 “강남이 뺀질뺀질하게 생겨서 선입견이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정글의 법칙>을 함께 찍으며 강남이 잘 대해줬을 때도 연예인이 의례적으로 하는 이미지 관리라고 생각했다며 아끼는 누나를 향한 보호 본능과 연예인에 대한 편견 탓에 색안경을 끼고 볼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는데요,
거기다 이상화가 겉으로 보기에는 강인해보여도 속은 여려 연예인을 만나 괜한 상처를 받진 않을까 하는 걱정어린 마음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친한 누나라고 해도 너무 지나친 우려 아닐까 싶지만 당시 강남이 여러 방송을 통해 보인 이미지를 고려하면 곽윤기의 걱정도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닙니다.
애초에 강남이 가수가 아닌 예능을 통해 조명을 받은 이유도 수위 조절이 잘 안 될 만큼 지나치게 솔직한 자유분방한 모습 때문이었죠.
강남은 방송에서 종종 아슬아슬한 발언을 해오다 급기야 몇몇 논란성 발언들로 구설에 오른 적도 여러 번인데요.
아프리카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에게 가나에 건물, 클럽, 지하철 등이 있냐는, 가나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뭇매를 맞는가 하면 방송에 함께 출연한 나인뮤지스 경리와 러브 라인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경리를 죽도록 패라면 팰 수 있다”라고 웃으며 대답해 논란을 낳기도 했죠.
게다가 비슷한 시기 유튜브 방송에 함께 출연한 미스코리아 김정진이 고준희를 닮았다는 한 스탭의 말에 “고준희를 두들겨 패면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받아쳐 또 한번 여성 비하적인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는데요,
이 세 논란들이 2017년 비슷비슷한 시기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강남. 이상화와 10년 이상 절친한 관계를 유지해온 곽윤기 입장에서는 인종은 물론 특히 여성에 관련해서도 감수성이 현저히 떨어져보이는 강남과 이상화가 서로 호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왠지 모를 거부감이 느껴졌을 것도 같은데요.
“누나에게 잘해달라” 는 곽윤기의 발언이 방송 당시엔 선을 넘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내막이 알려진 후에는 동고동락한 10년지기 누나를 향한 곽윤기의 애정이 잘 드러났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절친 곽윤기의 걱정이 무색하게도 이상화와 강남은 2019년 결혼 이후 지난해 아이까지 출산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인데요.
친한 누나를 아끼는 마음에서 비롯된 동생 곽윤기의 귀여운 걱정이 참 보기 좋은데, 앞으로도 누나 이상화와의 탄탄한 우정이 영원하길 바라며 올림픽 마지막 경기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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