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안 본다’ 말한 트로트 황태자가 밝힌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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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의 전유물이었던 트로트가 젊어지고 있습니다.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트로트 가수 지원자도 크게 늘었는데요. 가수가 젊어지고 노래가 다양해짐에 따라 젊은 트로트 팬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에는 송가인을 필두로 한 임영웅, 영탁 등의 젊은 가수의 힘이 컸는데요. 이들보다 먼저 20대의 젊은 나이로 트로트 열풍을 일으켰던 가수가 최근 자신이 연애를 비밀로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혀 화제입니다.

대세 트로트 가수, 박현빈

임영웅과 영탁보다 먼저 트로트 열풍을 불러왔던 바 있는 가수는 바로 박현빈입니다. 박현빈은 색소폰 연주자인 아버지와 노래강사인 어머니의 음악적 재능을 물려 받은 인재입니다. 그는 지난 2006년 ‘빠라빠빠’로 데뷔하자마자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후 아직까지도 명곡으로 회자되는 ‘곤드레만드레’, ‘샤방샤방’, ‘오빠만 믿어’, ‘대찬 인생’ 등을 연달아 히트시켜 트로트 황태자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트로트계의 황태자로 군림하던 박현빈에게 평생 함께할 동반자가 생긴 것은 지난 2010년의 일입니다. 하지만 그는 무려 5년간 자신의 연애 사실을 비밀에 부쳤죠. 이후 결혼식을 올릴 무렵인 2015년이 되어서야 그녀의 존재를 알렸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박현빈의 소속사는 “박현빈이 5년 동안 비밀리에 사랑을 키워온 것은 오로지 예비신부에 대한 배려였다”라고 밝힌 바 있죠. 그의 결혼 소식에 많은 팬들이 놀라움을 표했지만, 이내 한마음 한뜻으로 축하의 마음을 보냈습니다.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는?

박현빈의 사랑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박현빈과 그의 아내 김주희가 처음 만난 곳은 지인들과의 모임 자리였습니다. 박현빈은 당시를 회상하며 “보는 순간 찌릿찌릿했다. 이 여자다 싶었다”라며 첫 눈에 반했음을 고백한 바 있죠. 실제로 이들은 처음 만난 날 바로 첫키스를 나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바로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은 아니라는 후문인데요.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연인 관계가 된 것은 박현빈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특집을 다녀온 이후였습니다. 당시 박현빈은 귀국길에 그녀를 떠올리며 한정판 초콜릿맛 위스키를 구매했죠.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김주희는 이후 박현빈과 급속도로 가까워져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초콜릿처럼 달콤한 스토리가 아닐 수 없네요.

 

박현빈의 아내 김주희는 한국 무용을 전공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한국 예술단에서 활동한 바 있는데요. 한편 박현빈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아나운서처럼 차분한 이미지의 여성이 이상형이라고 고백했죠. 한국 무용 전공자를 아내로 맞이한 박현빈은 이상형과 결혼에 성공한 남자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분야는 다르지만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묶일 수 있는 분야에 몸 담았다는 사실 만으로도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박현빈은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만큼 느낌이 잘 맞고 나를 많이 이해해준다. 속이 깊은 사람이다”라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1순위는 무조건 ‘가족’

박현빈의 아내 김주희는 박현빈과의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부모님께 잘하는 사람이라 좋았다”라며 “결혼하면 나와 가족 모두 사랑받고 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박현빈은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효자로 유명한데요. 그도 그럴 것이 과거 그의 가족은 좋지 못한 형편 때문에 그저 서로를 의지하며 더욱 끈끈한 가족애를 키워왔기 때문이죠.

실제로 박현빈은 데뷔 이후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하루에 7개 이상의 행사를 뛰어 ‘독종’ 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지난 2016년 큰 고통사고를 당해 위독한 상황을 겪은 이후로는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하게 느껴 한때 조부모님, 부모님, 외삼촌 식구들까지 4대가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림을 꾸리기도 했죠.

 

2021년인 현재 결혼 6주년을 맞이한 박현빈 부부는 슬하에 두 사람을 반씩 쏙 빼닮은 1남 1녀를 두고 있는 한편 현재 육아 관찰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여 단란한 가족애를 뽐내고 있죠.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음악 활동은 잠시 주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많은 팬들이 ‘원조 트로트 황태자’의 컴백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하루 빨리 무대 위 그의 모습도 다시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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