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과 결혼 후 종적 감춘 미녀 바둑 기사? 세계에서 가장 예쁜 미녀 바둑 기사들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센코컴 월드 바둑 여류 최강전 2019에서 우리나라 여자 바둑 일인자인 최정 9단이 2위를 차지했는데요. 대회의 준결승에서 대만의 헤이자자 7단과 맞붙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경기에서는 최정이 2집 반 차로 헤이자자 7단을 꺾고 승리해 결승에 올랐는데요. 경기 후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최정 9단이 아닌 헤이자자 9단의 미모에 대한 기사를 더 많이 쏟아 내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일어났습니다. 바둑 강국 한·중·일·대만의 대표 미녀 바둑 기사들을 함께 만나봅시다.

 


 

한국 이슬아

이슬아는 1991년생으로 한국 기원 소속의 프로 바둑 기사입니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바둑  부문 여자 단체와 혼성페어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는데요. 당시 실력만큼이나 출중한 미모로 주목받기도 했는데요. 수영의 정다래, 당구의 차유람, 배구의 한송이와 함께 광저우 5대 얼짱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전투 위주의 기풍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안 게임 당시 감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도핑 문제로 약을 먹을 수 없어 머리에 침을 맞은 채로 경기하는 모습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얼짱으로 얻은 유명세 덕분에 스포츠 선수 전문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맺고 화보 촬영이나 방송 출연 등을 하기도 했는데요. 

2016년 '꽃보다 바둑 여왕전'에서 준우승을 기록, 2017년에는 엠디엠 한국 여자바둑리그에 참가하며 바둑계로 복귀했습니다. 이슬아는 2018년 10월 여자 국수전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뒤 중국으로 유학을 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9년 4월 중국의 뤄더룽 4단과 결혼했으며, 5월부로 프로바둑의 세계에서 은퇴했습니다

 

이슬아는  "지난해 중국 여자갑조리그 우후팀에서 뛰면서 뤄더룽 씨와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으며, 당시 뤄더룽 4단이 코치를 맡아 코치와 선수 관계로 자연스럽게 알게 됐었지요.

이슬아 5단이 중국 대학으로 유학 준비를 하면서, 뤄더룽 4단에게 여러 모로 도움을 받으면서 가까워졌으며. 본격적으로 교제한 지는 일 년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탕리

탕리는 1982년생으로 중국의 미녀 바둑 기사입니다. 탕리는 중국 바둑의 기성으로 불리는 네웨이핑 9단의 제자로 유명한데요. 네웨이핑이 '여자는 절대로 제자로 받지 않겠다.'라는 원칙을 깨고 받아들인 첫 제자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녀는 1998년 중국 어린이 바둑 선수권대회 준우승부터 시작해 제8회 쓰촨성 바둑대회에서 여자 챔피언으로 등극하는 등 미모를 뛰어넘는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뛰어난 미모 때문인지 2003년 복단대학에 입학한 후 바둑계보다는 연예계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했는데요. TV 드라마 '적영18년Ⅱ'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바둑계와 연예계를 오가던 탕리는 결혼과 동시에 바둑계에서도, 연예계에서도 사라져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지난 2009년 9월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의 회장과 결혼해 미녀 바둑 기사의 재벌과의 결혼으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다만 탕리 남편이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꺼려 해 비밀 결혼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2010년에는 탕리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임신과 출산설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기 했습니다.

 

일본 우메자와 유카리

유카리는 1973년생으로 도쿄 출신의 바둑 기사인데요. 일본의 명문대인 게이오 대학을 졸업한 후 1995년 23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프로로 입단하였습니다. 입단 후 성적은 부진했지만 만화 '고스트 바둑왕'의 강좌 코너를 진행하면서 유명세를 얻게 되었습니다.

유카리는 한창 인기 있던 2002년 J리그 골키퍼인 요시하라 신야와 결혼했는데요. 결혼한 지 5년 후 일본 여자 4대 기전 중 하나인 '여류기성전'에서 우승하며 다시 바둑계에 등장했습니다. 이후 정관장배 세계바둑대회, 원양 부동산배 세계바둑대회 등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올리는 등 승승장구했는데요. 덕분에 닌텐도와 협업하여 NDS 용 게임 '우메자와 유카리의 쉬운 바둑'을 탄생시키고 대스타가 됩니다. 연이어 2009년까지 3년 연속 일본 여자 바둑의 여왕 자리를 지키던 유카리는 2010년 여류기성전 타이틀을 내주게 되고 후학을 양성하며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여류기성전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대만 헤이자자

헤이자자는 1994년 생으로 호주인 아버지와 대만인 아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요. 대만에서 성장하며 바둑 코스를 밟았으나 2008년 14살 되던 해에 중국 바둑협회 승단 시험에 합격하며 프로로 입문했습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만 대표로 참가해 여자 바둑 단체전 동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또한 2015-2016년에는 한국 여자 바둑리그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에는 인공 지능과 한 팀을 이룬 이창호 9단을 꺾은 소식이 전해져 미모를 뛰어넘는 실력이 재조명되었습니다. 당시 이창호 9단은 AI 돌바람과 헤이자자는 AI CGI가 팀을 이뤄 대결했는데요. 헤이자자는 우승 후 '인공지능 CGI가 오늘 대국에 많은 기여를 했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센코컴 월드 바둑 여류 최강전 2019에 출전해 준결승에서 우리나라 최정 9단에 패해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하기도 했습니다.

출처-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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