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모습만 강조되던 걸그룹들 사이에서 보이시한 모습이 부각돼 활동 내내 이슈를 만들어 냈던 인물이 있습니다. 실제 남자로 오해받기까지 했던 그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일렉트릭쇼크 티저
그룹 활동 중 남자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던 그의 이름은 전 에프엑스 멤버 ‘엠버’입니다. 중성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이미지로 큰 인기를 끌었던 그룹 에프엑스의 이미지를 이끄는데 한몫한 멤버라 할 수 있는데요. 데뷔 초부터 주목을 받았던 이유 바로 활달하고 남성스러운 여성 즉, ‘톰보이(Tomboy)'였기 때문입니다.
출처 : SM 엔터테인먼트
당시 걸그룹 멤버들은 ①예쁨 ②섹시 ③귀여움 중 하나의 컨셉을 가지고 있는 것이 보편적이었습니다. 보통 큰 눈과 인형 같은 몸매, 예쁜 목소리까지 딱 TV에서 보는 연예인 상을 그려내고 있었는데요. ‘걸그룹=여성스러움’의 공식을 과감하게 깨버린 것이 바로 엡버입니다. 그녀는 멤버들이 치마를 입어도 혼자 바지를 입고, 짧은 머리를 고수하며 국내 톰보이를 대표하는 아이돌로 부각되었습니다.
출처 : 엠버 미투데이
하지만 당시 엠버는 ‘컨셉’의 일환으로 이 같은 모습을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바지를 입는 것이 편했고, 긴 머리보다는 짧은 머리를 선호했던 자신의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라고 밝힌 것인데요. 그래서 아이돌을 준비하면서도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 SM 엔터테인먼트
에프엑스 데뷔를 준비하면서도 음악보다는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와 계획이 더 많았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항상 배고픔이 있었으며, 걸그룹이 되기 위해서는 당연한 것처럼 되어 있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데뷔 직전에는 콜라 한 캔으로 하루를 버틴 적도 있었다고 회상했는데요.
출처 : 엠버 인스타그램
그녀는 무엇보다 자신의 ‘톰보이’ 이미지에 대한 악플이 많아 정말 큰 스트레스였다고 했습니다. 가수가 되기 위해 자신을 꾸민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 것인데 이에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아 힘들었던 것인데요. 엠버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 시점에 성형수술을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다행히 함께 활동한 멤버인 크리스탈이 ‘성형은 필요 없다’며 용기를 줘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SM 엔터테인먼트
당시 악플로 인한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몇 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가장 큰 도움을 준 건 함께 방송 활동을 했던 친구들이라고 하는데요. 솔직히 터놓고 이야기하게 되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고 이제는 모두 회복했다고 알렸습니다.
출처 : 엠버 인스타그램
엠버는 아이돌과의 친분이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아이돌 반 이상은 엠버 친구다’, ‘아이돌은 엠버 친구와 아닌 사람으로 나뉜다’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인데요. 단순 친구뿐 아니라 선후배들과도 친하게 지내 아이돌계의 마당발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됐습니다.
출처 : 엠버 인스타그램
SM에 소속된 그룹과 모두 허물없이 친하게 지냄은 물론, 세계 스타들과도 SNS에서 친분을 쌓고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인맥 폭이 매우 넓습니다. 외국에서는 엠버를 통해 에프엑스를 알게 된 사람도 있다고 하니 대단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엠버가 이렇게 마당발이 된 것에는 카라의 전 멤버인 니콜의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출처 : 엠버 인스타그램
LA 같은 동네에 살았던 니콜과 엠버는 영어로 대화하며 급속도로 친해졌고 활동 시기가 겹쳐 아이돌들과의 만남이 자연스레 이뤄졌던 것인데요. 니콜 역시 아이돌들과 두루두루 친했기 때문에 엠버가 이를 소개받고 친해졌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헨리, 에릭남, 에일리 등 한국 생활이 어려웠을 때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던 가수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엠버 ‘SHAKE THAT BRASS’ M/V
2015년 엠버 솔로곡인 ‘SHAKE THAT BRASS’ 뮤직비디오에 많은 아이돌이 출연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아이돌들 모두 엠버가 직접 전화를 해 섭외했을 정도로 친화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출처 : 엠버 인스타그램
엠버는 2019년 SM 과의 계약 종료로 사실상 국내에서의 활동을 멈추었습니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데요. 기존보다 한층 더 보이시해진 톰보이 스타일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중성적인 매력을 자랑하고 있는 그녀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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