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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생겨서?' 연예인들이 결혼할 때 반대 당한 이유는?

뉴 선데이서울 2021. 10. 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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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다 아는 연예인들. 만약 이들이 우리 아들 딸과 결혼한다면 어떨까요? 많은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연예인들 중에는 결혼하기 전 반대를 무릅쓴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들은 과연 어떤 이유로 쉽사리 승낙을 얻지 못한 것이었을까요?

 

1. 연예인이라는 편견 때문에

연예인이라는 편견 때문에 힘들게 결혼한 연예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먼저 가수 채리나와 전 야구선수이자 코치인 박용근입니다. 이들은 2012년 어려운 일을 함께 겪기도 했는데요. 목숨을 잃을 뻔한 이 아픔이 계기가 되어 4년 뒤인 2016년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이 쉽지는 않았는데요. 박용근의 부모가 연예인인 채리나가 싫어 완강하게 반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연예인에 대한 편견에 더해 함께 사고를 당한 것에 때문일 것 같다고 밝혔죠. 

현재 세무사와 결혼해 함께 유튜브 영상을 공개하고 있는 샵 출신 이지혜도 결혼 반대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지금 남편은 아니라 과거의 전 남자친구 이야기였죠. 이지혜의 전 남자친구의 어머니 또한 연예인이라는 편견 때문에 반대를 이어갔고 결국 결별했다고 하네요. 

여자 연예인들만 결혼에 있어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걸림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배우 정웅인도 결혼 전 처가에서 많은 반대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정웅인의 장인어른은 '평범하게 대구 사는 남자랑 결혼할 줄 알았는데' 정웅인을 데려와서 반대를 많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정웅인은 동조하며 '우리 딸들이 나 같은 사람을 데려온다면 결혼 못 시킬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죠. 이들은 2006년 결혼해 세 딸을 낳아 지금까지 알콩달콩 잘 살고 있습니다.

 

2. 나이 차이 때문에

17년 전 결혼한 유준상, 홍은희 커플도 순조롭게 결혼을 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둘의 나이는 무려 11살이었는데요. 그 당시만 해도 매우 큰 나이 차이라 홍은희의 어머니가 결혼을 많이 반대했다고 합니다. 유준상은 장모님을 설득시키기 위해 독특한 방법을 사용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는데요. 다리 찢기, 턴 돌기, 턴 돌며 다리 찢기 등을 하며 젊다는 것을 어필했다고 하네요.

그룹 빅플로의 멤버 론과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도 11살 차이 나는 커플인데요. 이 커플은 이사강이 11살이 많은 케이스입니다. 이들도 결혼 전 나이 차로 인해 양가에서 반대가 심했다고 하네요.

20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한 변우민도 장모와 나이 차이가 불과 6살 밖에 나지 않아 변우민의 장모가 많이 반대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장모와 농담도 주고받는 편안한 사이가 되었다고 하네요.

 

3. 국적 때문에

국적 때문에 반대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바로 김정민, 루미코 부부입니다. 루미코의 어머니는 처음에 김정민과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하는데요. 왜냐하면 자신의 경험 때문이었습니다. 루미코의 어머니에게는 한국인 시어머니가 있었는데 엄청난 시집살이를 했다고 하네요. 결혼 초반에 부엌에서 요리를 하는데 시어머니가 냄비 뚜껑을 하나씩 다 열어보고 '우리 아들은 이런 거 안 먹는다'면서 음식을 쓰레기통에 버리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요즘 핫한 한중 커플 함소원 진화 부부도 지금은 중국 시댁과의 요절복통 에피소드로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결혼도 쉽지만은 않았죠. 함소원은 진화보다 18살 연상이라 나이 때문에 결혼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사실 진화의 부모님은 함소원이 18살 연상인 것보다 함소원이 외국인이었기에 결혼 승낙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진화는 진화의 부모님이 딸을 얻은 후 7년 만에 얻은 귀한 아들이었는데요. 아들이 외국인과 결혼하면 타지 생활 때문에 의지를 못하기에 탐탁치 않았다고 하네요.

사실 연예인들의 결혼 반대 이유도 우리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직업에 대한 선입견, 그리고 다소 평범하지 않은 조건들 때문이겠죠. 그리고 자식들이 평범하고 평안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부모님들의 바람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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