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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얼짱이라 불렸던 채연 백댄서, 지금은 이렇게 지냅니다

뉴 선데이서울 2021. 10. 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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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채연의 ‘봐봐봐’ 백댄서로 주목을 받았던 얼짱 백댄서, 당시 가수만큼이나 시선을 끌었던 인물인데요. 그녀는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출처 : KBS1

채연의 백댄서로 얼굴을 알렸던 그녀의 이름은 바로 前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입니다. 스타제국 출신의 걸그룹인 나인뮤지스에서 메인보컬과 동시에 비주얼 센터 역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지금의 인기를 얻기까지는 어려운 시절들이 있었는데요.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끼를 가지고 있었고, 댄스, 노래에 특출난 소질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주변으로부터 연예인 제의가 많았다고 합니다. 특히 댄스 부문에 있어 재능이 뛰어나 채연의 백댄서를 했었으며, 김건모의 콘서트 무대에 서기도 했습니다.

당시 백댄서였음에도 눈에 띄는 미모로 커뮤니티를 통해 경리의 정보가 공유되기도 하였었는데요. 하지만 그녀의 꿈은 가수였기 때문에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백댄서로 나름 주목을 받았지만 가수가 되기 위한 연습생 시절이 길었기 때문입니다.

출처 : SBS '김정은의 초콜릿'

매일 밤낮없이 연습에 열중하는 연습생 신분이 힘들었지만 자신을 위해 뒷바라지해 주시는 부모님 때문에 더욱 이를 악물고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힘들다고 이렇게 포기해버리면 자신을 믿었던 가족들에게 큰 실망을 주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출처 : 스타제국

20대까지 별다른 수익 없이 연습에만 열중했던 터라 부모님에게 손을 벌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꼭 성공해서 부모님 호강시켜드리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으며, 이런 간절한 마음으로 늘 연습에 열중하는 연습생이었습니다.

 

출처 : 경리 인스타그램

그녀가 나인뮤지스 멤버로 본격적인 활동을 한 것은 2012년 1월부터입니다. 이전에는 달샤벳 우희, 키스&크라이 소유미, 우주소녀 엑시, 설아, 헬로비너스 라임 등과 함께 ‘비바걸스’라는 걸그룹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당시 그룹이 데뷔하지 못하면서 경리는 스타제국으로 소속사를 옮겨 나인뮤지스에 합류하게 된 것입니다.

출처 : KBS2

나인뮤지스의 인지도가 그리 높았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초기 인지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무대를 거치면서 ‘고양이상’으로 부각, 나인뮤지스를 섹시한 이미지로 메이킹 하는데 일조하는 멤버가 됩니다. 특히 많은 커뮤니티에서 경리의 짤방들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인기를 얻게 되는데요.

출처 : KBS2 '해피투게더3'

당시 걸그룹 비주얼 멤버들과 경쟁에 대표 멤버로 부각될 만큼 나인뮤지스의 인기를 담당하게 됩니다. 걸그룹 중에서 대표적인 고양이상이며, 차가운 첫인상을 보여주지만 각종 예능에 출연, 털털하면서도 허당끼 있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팬들 사이에서는 이런 경리의 순박한 모습이 골수팬을 만드는 이유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스타제국

2013년 나인뮤지스가 걸그룹으로 인지도를 높인 시점, 명실상부한 센터의 위치에 서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카메라에 가장 많이 잡히는 멤버가 되었습니다. 나인뮤지스 멤버들을 끌고 갈 정도로 인지도가 유독 높았기 때문에 각종 인터뷰, 포토타임에 그녀만 부각되는 경우도 부지기 수였으며, 팬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습니다.

출처 : tvN / 경리 인스타그램

인기 덕분에 예능 출연이 많은 멤버였고, 푸른거탑, 히든싱어, KPOP 예능사관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때 ‘킹 오브 파이터’ 시누라이 마이 코스프레를 하여 찰떡이라 평가를 받으면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출처 : 스타제국

하지만 그룹 나인뮤지스의 인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고 결국 2019년 해체를 발표하게 됩니다. 경리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소속사였던 스타제국과의 계약을 만료하였습니다.

 

출처 : 경리 인스타그램

경리는 가수의 생활을 접고 이제 늦깎이 연기자 ‘박경리’로 발을 디뎠습니다. 이전에 나인뮤지스 멤버들과 함께 생활했을 때와 비교하면 외롭고 두려운 마음이 많지만 연기의 매력을 알아가고 있어 설렘을 느낀다 밝혔습니다.

출처 : 경리 인스타그램

연기가 어렵다 보니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때면 차에서 발라드를 틀어놓으며 크게 울기도 했다고 밝혔는데요. 기존에 걸그룹으로 고착되어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벗어나 연기자로서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는 포부도 알렸습니다.

출처 : JTBC '언더커버'

시청자들이 그동안 봐주신 도도하면서 섹시한 이미지도 너무 좋지만 편안한 연기자로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최근 JTBC ‘언더커버’로 좋은 연기를 보여준 그녀가 향후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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