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언약식>, <애인> 등으로 1990년대 중반을 휩쓸었던 발라드 가수 김정민. 최근까지도 꾸준하게 활동하며 사랑받고 있는데요. 2006년 만난 지 4개월 된 여자친구 루미코와의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까지 마쳤다는 김정민과 루미코. 두 사람은 어떤 러브스토리를 가지고 있을까요?
<슬픈 언약식> <애인>
가수 김정민
MSG 워너비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정민. 그는 1995년 발매한 2집 앨범 타이틀곡인 슬픈 언약식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립니다. 그는 슬픈 언약식으로 여러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수상했는데요. 그중 가요톱 텐에서 골든컵을 수상했습니다. 가요톱 텐에서 골든컵을 수상한 노래는 2곡 밖에 없었는데 그중에 슬픈 언약식이 들어간 거죠.
김정민은 199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하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가수 활동뿐 아니라 각종 시트콤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을 해왔는데요. 그리고 2006년 일본 아이돌 출신의 11살 연하 루미코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4개월 만에 결혼한
김정민-루미코
김정민과 루미코의 첫 만남은 차태현의 결혼식이었습니다. 결혼식에서 루미코를 본 김정민은 ‘이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루미코를 알고 있던 박혜경에게 부탁해 소개팅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당시 루미코는 한국에서 연예인 활동을 하고 싶어 박혜경에게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상황이었죠.
2006년 6월 1일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매일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웠는데요. 김정민은 만난 지 40일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 프로포즈를 하게 됩니다. 라디오를 들은 루미코는 큰 감동을 받게 되고 두 사람은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4개월 뒤 결혼까지 초고속으로 올리게 되죠.
김정민이
보험료 360만원 내는 이유
결혼 후 행복한 부부생활을 하던 두 사람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맞이했습니다.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기 전까지 코로나19로 행사가 중단돼 5개월째 580만 원씩 은행에서 돈을 빌려야 했는데요. 김정민이 자신의 수입이 줄었음에도 포기하지 않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보험료입니다.
김정민은 현재 보험료로만 월 360만 원을 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루미코는 “늦게 결혼해서 먼저 떠나야 한다는 생각인 것 같다”라고 말했는데요. 김정민 역시 “아내랑 11살 차이 나니까 아이가 어리지 않냐”라며 가족들을 위해서 보험료를 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민은 코로나로 수입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용돈을 줄이고 술, 취미를 줄이며 보험료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죠.
9년 전부터
각방 쓰는 두 사람
결혼 후 두 사람은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는데요. 지난 6월 한 프로그램에서 김정민은 셋째 출산 이후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첫째, 둘째가 연년생이라 아내가 육아로 고생을 많이 해 셋째를 낳고 산후조리원 나온 첫날부터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내를 더 편하게 쉬도록 하기 위한 김정민의 배려였습니다.
김정민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대단하다” “한 달에 360만 원 내기 정말 힘들텐데…” “나이 차이가 11살이나 나는구나..” “김정민 인기 정말 많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빚까지 생겼었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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