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겐다즈 회장 손녀와 결혼한 배우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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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우 때문에 대한민국 남자들이 모두 여자친구를 '애기'라고 불렀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명대사 '애기야 가자!'를 외친 그 배우는 바로 박신양입니다. 2004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 출연한 박신양은 매력 넘치는 재벌 2세 역을 맡게 되었고, 더욱 실감나는 재벌 역할을 위해 실제 사업가들을 찾아가서 자문을 구하는 등 퀄리티 높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노력으로 인해 '파리의 연인'은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낳았고, 엄청난 시청률까지 얻게 됩니다. 그리고 박신양은 '파리의 연인'으로 2006년 SBS 연기대상에서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파리의 연인' 외에도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싸인', '동네 변호사 조들호' 등의 드라마와 '편지', '약속', '화이트 발렌타인', '인디안 썸머', '달마야 놀자', '범죄의 재구성', '박수건달' 등의 영화에서 열연을 펼치며 대한민국에서 빼놓으면 섭섭한 배우가 된 박신양. 최고의 배우가 된 박신양의 뒤엔 보이지 않는 피나는 노력과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었습니다. 동국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한 박신양은 대학 졸업후 곧바로 데뷔하지 않고 러시아로 유학을 가게 됩니다. 

그가 갑자기 러시아로 떠난 까닭은 연기론의 발원지가 러시아였기 때문인데요. 러시아 길거리에서 색소폰을 불기도 하고, 연기자를 준비하는 한국 여학생들의 보디가드 역할을 하며 생활비를 벌었던 박신양은 쉐프킨 연극대학을 다니다 중퇴한 뒤 다시 국내로 돌아와 1996년 영화 '유리'로 데뷔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데뷔 후 오랜시간 별 사건사고 없이 꾸준히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연기대상 등 각종 시상식의 상을 휩쓸던 그는 2002년 결혼소식을 알렸는데요. 그의 아내는 국내에 아이스크림 체인점인 하겐다즈를 처음 들여온 재벌가의 손녀라는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아내의 아버지는 국내에서 미국의 유명 항공사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어 사업가 집안의 자녀였습니다. 재벌가의 자녀를 만난 박신양. 두 사람의 첫 만남도 영화같았다고 하는데요. 

부산으로 휴가를 떠난 박신양은 호텔의 헬스클럽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런닝머신을 뛰고 있었던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그는 용기내서 먼저 말을 꺼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웠다고 하는데요. 

국내 인기 배우인 박신양과는 달리 그의 아내는 비연예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혀를 내두를 만큼 대단한 집안 배경으로 인해 두 사람의 결혼식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결혼 후 예쁜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좋은 아빠이자 여전히 명배우로 사랑받고 있는 박신양. 2009년 박신양은 '박신양FUN장학회'를 운영하며 후배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박신양은 장학회에 선발된 학생들에게 금전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20년 이상 갈고 닦아온 자신의 연기 노하우를 직접 알려주며 멘토 역할까지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훌륭한 연기실력에 멋진 아내, 그리고 후배들을 교육하는 마음까지.. 그에게 부족한 점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장학회를 이끄는 박신양은 2016년 tvN 예능 '배우학교'에 출연하며 연기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학생들에게 '과감하게 실수하자',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 '스스로 믿어지지 않으면 보는 사람도 안 믿는다' 등 여러 어록들로 가르침을 주었고, 이를 본 사람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박신양을 보고 '인생 선생님', '갓신양'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주었는데요.

2019년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를 마지막으로 별다른 소식이 없었던 그가 지난해 새로운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민기와 함께 영화 '사흘'에 캐스팅 된 것인데요. 7년 만화 영화를 촬영하는 박신양이 영화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스크린에서 그의 명연기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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