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말도 안되는 대사에요”소리 듣던 대본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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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백상예술대상

각본을 썼다 하면, 시청률이 대박 터지는 드라마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드라마계 황금 알을 나는 거위로 불리는 김은숙 작가입니다. 특히 그녀가 각본을 맡은 드라마는 어김없이 명대사 열풍이 불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대본을 받아 든 배우들은 어리둥절해 하며 당황할 때가 많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막상 장면으로 탄생하니 그 결과가 대박이 난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를 소개합니다. 

출처 = 드라마 <도깨비>

첫 번째 소개할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는, 2016년에 방영한 드라마 <도깨비>입니다. 드라마 <도깨비>는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국내 외로 뜨거운 극찬을 받은 16부작 드라마이자, 배우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육성재 등 유명한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드라마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와 그와 함께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출처 = 매니지먼트 숲

출처 = 도깨비 대본 리딩 현장

출처 = 드라마 <도깨비>

역시나 드라마 <도깨비>는 김은숙 작가의 작품답게, 수많은 명대사를 만들어냈는데요,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너와 함께 한 모든 시간이 눈부셨다', '누구의 인생이든 신이 머물다 가는 순간이 있다' 등의 여러 명대사들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당시 대본을 받아 든 공유는, 동료 배우 이동욱에게 '이 대사가 웃기는 게 맞냐'라고 물어볼 정도로 대사를 한 번에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나도 늙기는 늙었다. 감이 떨어진 것 같다'라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출처 = 드라마 <파리의 연인>

두 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입니다. 2004년에 방영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시청률 50%대를 돌파하며 김은숙 작가를 돋보이게 만든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까칠한 재벌 2세 남자와 평범한 여자의 사랑을 담은 드라마인 <파리의 연인>은 배우 박신양, 김정은, 이동건 등이 주연으로 참여했습니다. 

출처 = 드라마 <파리의 연인>

출처 = 예능 <강심장>

출처 = 예능 <이야기 쇼 두드림>

또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애기야 가자', '저 남자가 내 사람이다, 저 남자가 내 애인이다 왜 말을 못 하냐고!', '이 안에 너 있다' 등 많은 명대사를 남긴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당시 대본을 받아 든 배우 박신양은 식은땀을 흘렸다고 하는데요, 손발이 오그라드는 닭살스러운 대사에 걱정이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의견을 수도 없이 물어보고, '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등 드라마에 확신이 서지 않았다고 합니다.   

배우 박신양뿐만이 아니라,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동건도 '아니 사람이... 사람이 이런 말을 할 수 있나?' 라고 했을 정도로 매우 당황했다고 합니다.

출처 = 드라마 <상속자들>

세 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드라마 <상속자들>입니다. 2013년 방영된 드라마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하이틴 로코 드라마입니다. 

배우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정수정, 김지원, 강하늘 등의 배우들이 주연으로 참여하였으며, 이 작품 역시 김은숙 작가가 극본을 맡았습니다.

출처 = 상속자들 대본 리딩 현장

출처 =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출처 = 드라마 <상속자들>

드라마 <상속자들>은 배우들의 풋풋한 고등학생 연기와 함께, '나 너 좋아하냐?', '다칠 거 알지만 그래도 직진', '왜 맨날 이런 데서 자냐, 지켜주고 싶게'등 독특한 명대사들로 이목을 끌었습니다. 

또한 배우 이민호는 당시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스태프들도 오타가 아닌지 의심할 정도로 대사들이 신박했다고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출처 = 드라마 <태양의 후예>

마지막으로 소개할 작품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입니다. 3회 만에 시청률 20퍼센트를 돌파하며 군인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2016년에 방영한 김은숙 극본 작품입니다.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드라마인 <태양의 후예>는  배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 유명한 배우들이 주연으로 참여했습니다. 

출처 =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지나가는 중에 잠깐 부딪히나 봅니다', '이 시간 이후 내 걱정만 합니다', '멜로 하고 싶은데 자꾸 블록버스터네요' 등 애틋하고도 기발한 명대사들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 당시, 배우 송중기가 배우 진구에게 연락하여 '대본에 말도 안 되는 대사가 있다'라고 한 일화가 대중에 공개되며, 그의 리얼한 반응에 누리꾼들은 폭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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