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개봉을 앞둔 영화 '새해전야' 홍보 차 수영과 유연석, 이연희와 함께 SBS 예능 ‘런닝맨’에 출연을 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 배우가 있습니다.
그가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JTBC 드라마 <초콜릿>에서부터였다고 할 수 있는데요.
결혼 16년차인 배우 유태오입니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유태오는 의외로 21년간을 독일에서 태어나서 자랐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1970년대에 독일으로 건너가서 아버지는 파독 광부, 어머니는 간호사로 근무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으로 왔을 당시에는 말이 서툴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어와 독일어는 능숙하게 구사했다고 하죠.
많은 사람들이 유태오가 미혼인 줄 알았겠지만 그는 니키 리라는 유명한 미술 작가와 2006년 결혼을 했습니다.
한국 이름은 이승희.
그녀는 1993년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에서 미술학사 학위를 받고 1994년 미국 뉴욕 주립 패션 공과대학교에서 상업 사진을 공부한 엘리트입니다.
니키 리는 유태오와의 만남은 굉장히 운명적이라 했는데요.
니키 리는 독일의 한 가게에서 우연히 유태오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운명적인 만남
처음 봤을 때는 그냥 가게 밖으로 나왔는데 그 후에도 계속 그가 생각이 났고 그래서 유태오를 찾아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하는데요.
니키 리는 길을 걷다가 한 가게 앞에서 왠지 유태오가 안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들어갔고, 진짜로 그가 가게 안에 있어서 유태오에게 말을 걸며 만남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실제 성격은 동백꽃의 용식이를 닮았다고...
배우 유태오는 키 181cm에 누가봐도 수려한 외모를 지녔는데요.
그러나 아내 니키 리는 그의 미모에 반해서 결혼을 하게 된 것은 아니라고 본인의 SNS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요즘 동백꽃 필무렵 용식이를 보면 태오 첨 만났을 때가 떠오른다... 지는 모르고 여자만 위해주는 한결같은 촌놈이라 결혼했다. 미모가 아니였단다.'
유태오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체성은 '아내 니키에게 있다'고 밝힌 적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아내가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하는데요.
15년 간의 긴 무명시기를 견딜 수 있게 해줬던 것도 모두 아내 덕분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작품 활동과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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