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무개념썰 :) 친구가 제딸옷을 달라고하는데 상당히 거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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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트판

저희 아가는 다음달이 돌이예요.
아직 돌밖에 안된 아기치고
옷이 좀 많은편이예요.

솔직히 둘째 날 생각이 그다지 없어서
요거 하난데 이쁘게 입히고 싶다는 생각에
예쁜옷 있음 그냥 사는편이예요.

양쪽 집안에서 손녀 하나라고
선물도 많이 받았구요.

아주 비싼걸 막 사는건 아니고
주로 직구로 좀 저렴하게 사요.
우리나라 아기들 옷 값이 비싸서
하나 살 가격이면 두세벌은 사니까
옷도 딱 개월 수 맞춰서 사지 큰건 안사구요.

그런데 아들 하나 있는 친구가
저보고 그렇게 뭐라고 했어요.

애기 옷을 뭘 이렇게 많이 사냐
걷지도 못하는 애 신발이 도대체 몇켤례냐
살거면 좀 큰거 사서 몇년 입혀야지
어떻게 딱 맞게 사냐
친구는 돌전부터 100짜리 사서 몇년 입혔어요
난 우리아들 옷 사줄돈으로 차라리
다른거 해주려고 그 돈 아낀다.

솔직히 친구 아들 
맨날 큰 옷 접어 입고, 얻어 입혀서 낡고
하나도 안어울리는 옷 입고 다녀서
애 인물 죽어도 서로 생각이 다른거라
전 그 친구한테 별얘긴 안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제 친구가
자기 아기 성별 나왔는데 여자아기 라면서
제 딸 좋은옷 예쁜옷 많으니까
그 옷을 다 자기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니가 둘째 생겨서 둘째도 딸이면 돌려줄께
이러더라구요.

친구가 둘째 가졌다 했을때
딸이면 우리 아기 옷 좀 물려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 얘기 들으니 기분이 팍 상하더라구요.

자기 자식 옷 살돈 아껴서 다른거 한다는 애가
내가 내 자식 옷 사는거마다 딴지 걸더니
왜 남의 자식 옷은 탐내는거지?
게다가 둘째도 딸이면 돌려줄께?
둘째 안나거나 아들이면 안돌려준다는
얘기 아냐? 이런 생각이 드니까
갑자기 주고 싶은 마음이 딱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친구한테 
사촌 여동생도 이번에 아기 가졌는데, 
딸이면 동생 다 주기로 했다고 
거짓말 하고 말았어요.

근데 말을 기분 나쁘게해서 그렇지
그래도 친군데.. 그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

아니지,지들 애 옷 살돈 아끼는걸
왜 내가 도와 하는 생각도 들고..
계속 찝찝하네요.

+추가

옷은 안주려구요.
추억이 될만한 옷들은 추려서
나중에 크면 주게 따로 모았구요.

비싼 옷들은 중고로 팔아서
유니세프랑 국제난민기금에 기부하고
나머지옷들은 옷캔에 기부하려구요.

아기 돌때 원래 기부하려고 했던거
이걸로 해야겠네요.

지금주면 계속 줘야 할거다
당연하게 받아갈거라는 얘기에
아차 했네요.

친구가 예전엔 그렇게 돈돈 거리진 않았는데
아이 낳고나서 돈돈 거렸고

막상 저도 아이낳고 보니 돈들어갈데가 많아서
친구는 남편 혼자 버니까 더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이번일로 이 친구와 친구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네이트판 베플

이번 에피소드를 읽고 느낀점

어이가 없었겟네요 ㅋㅋㅋ
지는 행동을 비싼애사는애를 후려쳐놓고
막상 지가 딸놓으니까 얻을라는
놀부 심뽀!! 에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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