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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에 재혼한다는 61세 배우가 띠동갑 전 부인과 헤어진 이유

뉴 선데이서울 2020. 12. 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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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1세 배우가 재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 배우는 90년대 청춘스타로 숱한 염문을 뿌렸는데요.

 

 

당시 띠동갑 여성과 결혼해 많은 부러움을 사기도 합니다.

 

하지만 행복할 줄 알았던 결혼생활은 그리 길지 못했는데요.

 

 

 

22년 만에 이혼의 아픔을 딛고 일어난 배우, 이경영의 러브 스토리를 조금 더 알아봅니다. 

 

 

 

 

 

 

 

 

90년대 주부 마음 휩쓸은
'젠틀맨' 이경영

 

 

이경영은 1960년 충북 충주 출신 배우입니다.

 

한양대 연극 영화학과에 진학한 그는 1987년 영화 '연산일기'로 데뷔했는데요.

 

 

1990년대 중반까지 안성기, 최민수와 함게 충무로 4대 배우로 불리며 첫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점잖고 카리스마 있는 남자 역을 맡아 주부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죠. 

 

 

 

 

90년대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던 이경영은 성매매로 징역을 선고받습니다.

 

이후 2010년대 초까지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기간에 들어갔는데요.

 

 

복귀한 뒤에는 2014년, 2015년 단 2년 동안 20개 작품에 출연하는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합니다.

 

 

요즘 세대에게는 영화 '내부자들'에서 연출한 권력자들의 술자리로 인지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열애설보다
결혼설이 많았던 남자

 

 

이경영은 90년대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열애설도 많았는데요. 사실 열애설보단 결혼설이 더 많았습니다.

 

 

연예계 관계자는 "당시 이경영은 사석에서도 신사로 통했다.

 

연하 여자 후배들이 그렇게 따르더라"라고 전했죠.

 

 

1994년에는 아예 10살 연하의 여배우 이혜진과 결혼한다는 신문기사가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1993년 영화 '사랑의 종합병원'에서 남녀 주연을 맡았는데요.

 

 

 

두 사람의 결혼은 사실무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죠. 

 

 

이경영은 바로 다음 해 또 다른 결혼설에 휩싸입니다.

 

이번에는 11살 연하의 인기 MC 한홍비가 주인공이었죠. 한홍비는 1993년 MBC MC 선발대회 출신인데요.

 

 

두 사람은 영화에서 연인 역할로 출연하며 연을 맺었습니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은 1996년 5월 결혼하게 됐다고 전했는데요.

 

 

결혼 전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지며 결혼이 무산되게 됩니다. 

 

 

 

 

 

듣던 기자도 감동시킨
임세미와의 러브 스토리

 

 

두 번의 결혼설을 겪은 이경영은 마침내 1997년, 결혼하게 됩니다.

 

상대는 12살 연하의 배우 임세미였는데요. 임세미와 이경영은 모두 한양대학교 연극 영화과 출신으로 교수님 소개로 만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1991년 처음 만났는데요. 이때는 그저 인사만 나누고 헤어졌죠.

 

이후 임세미는 1995년 KBS 슈퍼 탤런트에 출전해 금상으로 연예계 데뷔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첫 만남으로부터 5년이 지난 1996년에야 다시 만납니다.

 

5년간 이경영은 두 번이나 결혼에 실패했고, 임세미는 결혼 후 딸을 가졌음에도 2년 만에 이혼했는데요.

 

 

이혼한 임세미의 소식을 들은 이경영은 동병상련을 느끼고 그를 찾아갑니다.

 

 

임세미를 만난 이경영은 "상처 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는가, 나도 안식처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상처 입은 영혼이다"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죠. 

 

 

 

임세미는 이경영의 위로에 눈물을 흘리며 감동합니다.

 

비슷한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은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데요.

 

 

이경영은 임세미를 모임에 데리고 나가거나 집에 데려다주며 데이트를 이어갔죠.

자연히 두 사람은 결혼까지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와중에 이경영 아버지가 타계하게 됩니다.

 

이때 임세미는 장례식장을 찾아와 며느리 역할을 하며 어머니에게 결혼 허락을 받아냈죠.

이경영 역시 임세미 전 남편 친가에 있던 임세미의 딸을 찾아와 자신의 자식으로 삼았습니다.

 

 

 

 

 

 

결혼 7개월 만에 별거?
이혼 이유는

 

 

이경영과 임세미의 러브 스토리는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잠시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냈는데요. 결혼 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혼 뒤 이미 결혼 7개월 만에 두 사람이 별거에 들어갔다는 사실도 밝혀졌죠. 심지어 당시 임세미은 이경영의 아이를 임신 중이었는데요. 임세미는 만삭의 몸으로 이혼을 받아들였습니다. 

 

 

 

 

이경영은 이혼 사유로 성격차이를 들었습니다.

 

이혼 후 인터뷰에서 이경영은 "서로 말이 안 통했어요.

 

말을 함부로 하고 자신의 생각이 전무 옳다고 믿는 성격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저도 잘못된 성격일 수 있죠"라고 말했는데요. 그대로 살다가는 정신이 이상해질 것 같아 이혼을 부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혼 후 임세미는 연예계에서 은퇴했고, 두 사람의 아이는 임세미가 맡아 키우게 되었죠. 

 

 

 

 

이경영은 2001년 전 연인 이혜진과 다시 열애 소식을 전합니다.

 

두 사람은 이경영이 이혼한 뒤 힘들어하던 시기에 만났는데요. 결혼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이경영이 성매매로 징역형을 전고 받으며 무산됩니다. 한편 임세미는 2003년 모델 라인 대표 여상민과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죠. 이후 약 10년 뒤에야 이경영은 연예계에 복귀하게 되는데요. 그는 2015년 '제24회 부일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13년 만에 아들을 만났다"라며 감회를 전했습니다. 

 

 

 

 

 

22년 만의 재혼
이경영이 직접 전한 근황

 

 

복귀 이후 이경영은 작품 활동에 주력합니다.

 

사실상 그가 등장하지 않는 작품이 없다 할 정도로 다작하는 배우로 거듭났는데요.

 

 

2020년 들어 이경영이 일반인 여성과 교제 중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한 연예매체는 "이경영이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 중이다", "22년 만의 재혼"이라고 보도했죠. 이경영의 상대는 40대 일반인 여성으로 약 1년간 교제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경영의 재혼은 오보로 밝혀졌습니다.

 

이경영은 직접 매체에  "기사가 날 결혼시켜주느냐"라며 "난 누굴 책임질 만큼 강하지도 못하고 지금 혼자가 좋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네티즌들은 "또 속았다", "사실 좀 확인하고 보도해라"라면서도 "이혼하고 상처 많이 받았나 보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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