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전남편이 꽃다발을 매년 보내요" 아내가 보인 현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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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배우 박재훈과 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박혜영이 출연했습니다. 박재훈은 "특별하게 싸우고 이혼한 건 아니다... 친구처럼 지내려고 노력했을 때 이혼하게 된 거다"라며 결혼 때의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아직도 결혼기념일마다 박혜영에게 꽃을 보내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박재훈이 이상형이였던 박혜영

이들의 만남은 2006년이였다고 합니다. 평소 배우 박재훈을 이상형으로 여겼던 레슬링 선수 박혜영은 지인인 심권호 선수에게 그를 소개해달라고 졸라서 만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사실을 몰랐던 박재훈은 박혜영이 체격이 호리호리해서 체조선수인 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조르기를 한번 당하고 그녀가 레슬링 선수가 맞음을 바로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박혜영은 실제로 만난 박재훈이 유머러스하고 자상하고 책임감 강한 모습에 사랑하게 되었고, 박재훈은 터프함 속에 따뜻함이 있는 여자임을 알고 반했다고 합니다. 이 둘은 6개월 간의 교제를 마치고 2007년에 식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결혼 당시 박재훈의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는 억대의 부모님 빚을 밤낮으로 일해서 겨우 갚은 상태였고, 그렇기 때문에 결혼할 때는 돈 한푼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박재훈은 처가살이를 하게 됐는데요. 형편이 좋지 않기에 박혜영은 주얼리샵을 운영하며 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격한 부부싸움으로 촬영 중단되기도...

박재훈은 특별하게 싸우고 이혼한 것은 아니라도 밝혔으나 지난 2009년 이 부부는 격한 부부싸움으로 인해 촬영이 중단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아침에 먼저 일어난 박혜영은 자고 있는 박재훈을 깨우려고 했는데요. 이 때 도가 지나친 폭력을 행사했고, 화가 난 박재훈은 아내에게 휴대전화를 던지는 등의 과격한 행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당황한 촬영진은 철수했다고 합니다. 이후 박재훈은 아내와 제작진에게 사과를 하고 사건은 일단락되었습니다. 


2007년 결혼하고 각종 부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들은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2015년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출연한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박재훈과 박혜영은 결혼 당시를 회상하면서 서로 다른 의견을 말했었는데요. 


박재훈은 "싸움이 없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지만 박혜영은 "나는 화가 나면 속으로 삭혔다. 말한 적이 없다. 싸움이 없어서 환장할 지경이었다."며 "오히려 싸움이 없었던 것이 이혼의 이유가 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연락을 자주 하는 박재훈의 보고형 스타일이 불편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혼 후에도 결혼기념일 마다 꽃을 보내는 박재훈, 박혜영의 반응은?

박혜영은 이혼 후에도 결혼기념일마다 꽃을 보내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는 박재훈과는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방송 인터뷰에서 그녀는 이에 대해 질색을 했습니다. "너무 불편하다"며 "그날이 왜 축하하는 날인지 모르겠다. 꽃이 오면 (축하 문구가 있는 꽃 리본을)얼른 뜯어버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박혜영은 이혼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내가 결혼이라는 걸 하지 말았어야 했다. 난 결혼이 안 맞는 사람이구나 싶다. 멀쩡한 남자를 조사(?)놨다고 생각한다."며 박재훈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는데요. 박재훈은 "나 때문에 (아내가) 고생 많이 했고, 그래서 한편으로 이혼을 더 빨리 결심했다."고 속내를 터놨습니다. 현재 TV조선에서 방영 중인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들의 자세한 속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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