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면 수입 10분의 1로 줄고 결혼하면 경력단절된다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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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에 대해 각자 찬반 의견이 있겠으나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실제 수입이 10분의 1로 줄어든다면 "사내연애=지옥"이라는 공식은 인정받은 셈. 연애와 동시에 수입이 줄고 결혼으로 인해 경력단절을 겪었다는 직업의 정체는 바로 여배우입니다.

최근 배우 박하선은 웹 예능 '톡이나할까'에서 작사가 김이나와 대화를 나누던 중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과 결혼 후 달라진 캐스팅 분위기에 대해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하선은 "비수기 때는 뭐 하시냐"라는 질문에 "애 본다"라고 말문을 연 후 "일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애 낳기 전엔 일이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다. 제 기준에는 육아가 제일 힘든 거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열애설 이후 2년, 결혼과 임신, 육아로 또 2년간 경력이 단절됐다"면서 "나는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기더라"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실제로 박하선은 앞서 2013년 드라마 '투윅스'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류수영과 실제 연인으로 이어졌고 2014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는데요.

 

시트콤 하이킥짧은다리의역습

2005년 데뷔한 이후 박하선은 꾸준히 작품을 통해 성장했고 2011년 시트콤 '하이킥 짧은다리의역습'을 통해 떠오르는 스타의 자리에 올랐으나 2014년 열애설이 터진 이후 2년간 작품을 하지 못했습니다.

드라마 혼술남녀

 

그리고 2년의 공백 후 오랜만에 출연한 드라마 '혼술남녀'를 통해 연기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복귀했으나 2017년 결혼 후 다시 한번 2년의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지요.

 

 

이에 대해 박하선은 "만인의 연인으로 남아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바뀌어서 그런가라는 생각을 한다"면서 다소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덧붙였습니다. 미혼인 상대배우하고만 작품을 하겠다는 유부남 배우가 있다는 폭로를 전한 것인데요. "가수와 달리 배우는 제작진의 선택이 먼저"라는 김이나의 말에 "더 속상한 건 차라리 방송국의 나이 많은 분들(제작진)은 옛날 분이라 그렇다 쳐도 같은 '유부'인데 미혼하고만 작품하겠다는 분들은..."이라며 황당한 경험을 털어놓은 것.

이어 박하선은 "자기도 애 있으면서...씁쓸했는데, (그런 사람이) 가끔 있다. 그래서 한동안 캐스팅 순위에서 밀렸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난 아직 박하선 자체로 젊고 매력 쩌는데"라며 배우로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지요.

"미혼하고만 연기하겠다"라는 유부남 배우의 엄포는 황당하지만 사실인 듯합니다. 앞서 배우 이보영 역시 비슷한 경험담을 털어놓은 적이 있는데, 2008년 배우 지성과 공개연애를 시작한 후 2년 정도 수입이 10분의 1로 줄었다고 말한 것.

 

이보영의 경우 평소 첫사랑의 이미지가 강했던 탓에 공개연애를 시작한 후에 기존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영향도 있었는데요. 거기에 상대역으로 캐스팅된 남자배우들의 거부 의사도 한몫을 했습니다. 실제로 이보영은 작품에 캐스팅되었다가 상대 남자배우가 남자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이보영과의 연기를 거부해서 최종 캐스팅이 불발된 젓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지요.

2017년 SBS 연기대상 시상식

다행히 이보영은 2012년 드라마 '내딸서영이'를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이후 꾸준히 성장하면서 2017년 남편 지성과 함께 나란히 연기대상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당시 지성은 연기대상을 이보영은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배우부부만의 기쁨을 누렸는데요.

박하선 역시 지난해부터 재개한 연기활동에서 연이어 호평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성장하고 활약하는 행보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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