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웹툰 '여신 강림'의 작가 야옹이가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와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이 각자의 SNS에 같은 곳에 찍은 사진을 게재하는가 하면, 서로의 게시물에 애정이 담긴 댓글은 물론 하트 이모티콘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사실이 퍼지기 시작했고 둘의 관계에 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먼저 야옹이 작가는 웹툰 주인공보다 예쁜 미모와 비현실적인 몸매로 단번에 포털사이트를 검색어 순위를 점령한 바 있다.
1991년생이라는 정보 외에는 아무것도 알려진 바 없던 그녀가 연재 1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했다.
실물이 공개되면서 웹툰 주인공의 실사판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인터뷰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만화가의 꿈을 키워왔다". "데뷔 전에는 여러 가지 일을 해봤는데 피팅모델 경험이 작품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한다.
이와 동시에 SNS 역시 눈길을 끌었는데 그녀는 웹툰 작가로 데뷔하기 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1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웹툰 관계자는 "작가 본인도 외모로 유명해지는 것을 원치 않아 그동안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다"라고 귀띔했다.
그런 그녀가 SNS를 통해 팬들과의 Q&A를 하던 도중 솔직하게 이혼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되었다.
결혼은 언제쯤 할 것이냐는 팬의 질문에 "했었어요. 근데 앞으로는 안 할 거고 평생 엄마 아빠랑 살 거예요"라고 말하며 비혼을 선언했다.
그런 김나영 작가와 열애설에 휩싸인 주인공은 바로 네이버 토요 웹툰 '프리드로우'의 작가 전선욱이다.
그는 1987년 생으로 야옹이 작가보다 4살 연상이다.
본래 게임회사 취업을 준비했으나 '네이버 도전만화'에서 인기를 얻은 뒤 정식 웹툰 작가가 되었다.
그는 2013년 첫 연재 후 2020년 지금까지도 네이버 웹툰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그는 과거 jtbc '잡스' 웹툰 작가 편에 출연해 수입을 공개한 바 있다.
4년 차 웹툰 작가 전선욱은 당시 초봉이 "초봉도 그렇고, 지금 벌고 있는 돈도 그렇고 작가님들마다 천지차이다"라고 말했고 계약상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연봉을 스케치북에 써서 패널들에게 보여주자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전선욱 작가의 수익 역시 억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누리꾼들은 둘의 럽스타그램을 보고 둘의 관계를 유추했고 이에 지난달 12일 야옹이 작가는 SNS를 통해 공개 연애를 알렸다.
한편 야옹이 작가가 '공개 연애 부담스럽진 않으신가요??'라는 팬의 질문에 내놓은 답변이 눈길을 끌었다.
'저의 큰 그림.....전선욱씨 이제 도망 못 가는 겁니다'라고 선언한 것이다.
얼마 전 비혼을 다짐했던 그녀가 이토록 각별한 마음을 드러낸 것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또 "남자친구 자랑 한 가지만 해달라"라는 팬의 요청에는 "백 가지 하면 안 되겠죠? 인성이 바르고 인품이 좋아 존경하고 닮고 싶다"라는 등 모든 걸 안아주고 싶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야옹이 작가는 작년 웹투니스트 데이 때 전선욱 작가를 향한 관심이 시작되었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현재 이들은 활발한 럽스타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한 사진을 올리거나 "귀여워♥️"라고 답글을 다는 등 애정 넘치는 모습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유명 웹툰 작가의 핑크빛 사랑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은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다", "전선욱 작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와 같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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