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티파니, 쇼핑몰계의 신민아로 불린 일반인들의 근황

과거 1:30이라는 파격적인 성비로 소개팅을 진행했던 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2010년~2011년, 1년간 반짝 방송했던 tvN ‘러브 스위치’. 방송 초반에는 한 명의 남성이 출연해 다양한 여성 출연자들이 자신 앞의 라이트를 꺼 관심이 없음을 나타냈는데요. 남성 출연자의 매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VCR을 보면서 끝까지 호감 라이트를 끄지 않은 4~5명의 여성 중 남성 출연자가 선택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일반인 출연자들의 입담과 센스가 중요했던 만큼 제작진에선 매력적인 여성 출연자들을 섭외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참가자가 ‘6억 연봉녀’로 출연했던 유수진인데요. 그녀는 이후 방송 ‘지니어스 3’, ‘어쩌다 어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죠. 오늘은 이처럼 ‘러브스위치’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여성 출연자들의 결혼 근황을 알아보았습니다. 

 

 

밴드 드러머로 출연해
블락비 유권과 9년째 열애 중

‘러브스위치’에 드러머로 등장해 시원한 입담을 보여줬던 전선혜. 그녀는 이전 엠넷 예능프로그램 ‘필 더 그루브’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후즈넥스트 모델 레귤러 한국 대회 CF 부문 1위, 글로벌 뷰티 세계 모델대회 3위를 거머쥐며 여전히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선혜는 그룹 블락비의 멤버 유권과 9년째 연애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4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사생팬들만이 열애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요. 회사의 관리에 답답함을 느끼던 찰나, 원더걸스 선예의 결혼 발표를 듣고 자극을 받은 유권은 데뷔 1년 만에 열애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나이는 21세, 25세였죠. 

그리고 2019년, 유권은 군 입대를 앞두고 “원래는 군대 가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자고 했다. 서른 살 정도까지는 시간이 있어서 그때까지 돈을 벌어놓고 결혼하고 군대를 가자는 생각이었는데 병역법이 바뀌어 내년에 군대를 가야 한다.”라며 결혼에 대한 시기를 고민했습니다. 2020년 5월, 결국 유권은 전선혜와 결혼을 약속한 채 군입대했으며 복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 역시 9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blog @ 서강대학교

서강대 경제학과 졸업
MTN 앵커로 변신, 근황은?

서강대 경제학과 학생으로 출연해 ‘서강대 티파니’라는 별명이 있었던 백선아. 귀여운 눈웃음이 매력적이던 그녀는 2009년 이미 미스유니버시티에서 서강대 대표로 출전했던 이력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방송 출연 이후 2011년, 한국경제 TV에 입사하게 됐는데요. 1년 후, MTN의 앵커로 활동하며 반가운 근황을 알렸습니다. 동시에 경제, 재테크와 관련된 저서를 출간하며 여전한 지성미를 자랑했죠.

marieclairekorea, instagram@verryblowwom.sun

2014년 이후 돌연 방송계에서 사라진 그녀는 현재 결혼 후 육아와 SNS 마켓을 운영하며 생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선아는 2017년 ‘마리 끌레르’를 통해 신라호텔에서 벚꽃과 함께한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4년간의 연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팬들은 여전한 눈웃음과 아름다운 웨딩드레스 자태에 감탄을 자아냈죠. 최근까지 SNS를 통해 의류 등을 판매하며 ‘벚꽃이’라는 애칭을 가진 2세와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그녀입니다. 

쇼핑몰 운영 중이었던 과거
엠넷 전 국장 한동철과 결혼

방송 당시 쇼핑몰을 운영하며 황신혜를 닮은 이목구비를 자랑했던 원인혜. 방송에서 MC 신동엽이 성형 여부에 대해 질문하자 “어렸을 때부터 예뻤고요"라며 당당함을 드러냈는데요. 그녀는 1999년 리틀코리아 선발대회 진, 2001년 리틀 슈퍼모델선발대회 진 등 여러 미인대회를 휩쓸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방송 이후에도 모델,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걷다 2016년 9월, 엠넷의 전 국장 한동철과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식 축가를 래퍼 산이와 레이나가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죠. 

youtube@이덕영 TV

한편, 그의 남편 한동철은 ‘쇼미 더 머니’, ‘언프리티랩스타’로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인데요. YG 엔터테인먼트로 이직한 후 JTBC ‘믹스나인’을 론칭하며 오디션 프로그램 연출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프로듀스 101’과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 악마의 편집 등으로 수차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그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에 합의했고 FA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죠. 이미 많은 유수 기업들과 소속사에서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상태인데요. YG 엔터를 떠난 한동철이 어디에 둥지를 틀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instagram@soolim._,v

여전히 모델로 활동 중
4년 전 결혼 골인해

김수림은 당시 쇼핑몰 CEO로 출연해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며 ‘쇼핑몰계 신민아’라고 불린 참가자입니다. 그녀는 이후 별다른 방송 활동은 없었지만 여전히 각종 모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여전히 감각적인 그녀는 1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죠. 모델로서 다양한 착장은 물론, 웨딩드레스까지 완벽 소화했던 그녀는 4년 전,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instagram@soolim._,v

김수림의 남편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최근 SNS 게시글을 통해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죠. 2019년, 그녀는 남편과 함께 미국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여전히 10여 년 전과 크게 차이 없는 동안 미모와 단발머리 스타일링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