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결혼을 하고 함께 사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인지 스타들의 이혼 소식이 적지 않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고혹적인 외모로 인해 홍콩 배우 ‘왕조현’ 닮은 꼴로 잘 알려져 있는 배우 박은혜 또한 2018년 이혼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전 남편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밝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두 사람은 왜 이혼 후에도 꾸준히 교류하고 있는 것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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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평 넘는 신혼집?
재벌 2세 설 돌기도
1998년 데뷔한 배우 박은혜는 크게 알려진 적 없이 오랫동안 단역을 전전했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2003년 대장금에서 장금의 친구 연생 역을 맡으면서부터입니다. 그리고 이산에서 효의왕후 김 씨 역으로 또 한 번 사랑을 받았죠. 하지만 이후 작품들이 부진하면서 침체기를 겪기도 했는데요. 결혼 이후 주연을 맡은 MBC 드라마 ‘분홍립스틱’의 인기로 다시 상승세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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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활동을 이어가던 박은혜는 2008년 4월 4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습니다. 그는 미국과 일본에서 유학한 후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재력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당시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배우 이종수가 ‘신혼집을 100평이 넘는 곳으로 장만했다’고 말해 재벌 2세설이 돌기도 했죠. 이에 박은혜는 그냥 사업을 하고 있고 시아버지가 금융 쪽에 종사하셔서 소문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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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일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결혼했다?
박은혜는 과거 자신의 이상형이 독고영재 같은 카리스마를 가졌으며 이주현의 세심한 배려와 박광현의 편안한 느낌을 가진 남자라고 밝혔는데요. 사실 자신의 남편이 그런 사람이라며 만족스러운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한 화보 촬영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 남편과 자주 여행을 떠났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보름 이상 유럽을 횡단하고 한 달 가까이 미국에서 체류하며 남편과 함께 장기 여행을 즐긴 것입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2011년 쌍둥이 두 아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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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박은혜는 2018년 결혼한 지 10년이 되는 해에 이혼을 합니다. 그녀는 소속사를 통해 남편과의 가치관 차이로 고민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부부의 합의로 아이들 양육은 박은혜가 맡았습니다. 박은혜는 결혼 후 공개 석상에서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었는데요. 이 때문에 연예계 동료들 또한 박은혜의 이혼에 상당히 놀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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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당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박은혜의 결혼, 이혼 스토리를 다뤘는데요. 이날 한 패널은 ‘박은혜는 원래 배우 일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남편과 결혼을 했다. 그래서 결혼 후 활동을 줄여갔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서 쉬는 아내를 보던 박은혜의 남편이 복귀를 권유했다. 이후 배우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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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짐 무거워
이혼 결심하게 돼
또한 박은혜는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이혼 사유에 대해 다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짐이 너무 무거웠다’고 밝히며 ‘아이가 없었다면’, ‘남편이 없었다면’을 자꾸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없을 수는 없으니 남편이 없어야겠다는 생각에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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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은혜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이혼한 사실을 버티지 못했을 것 같다고 고백했는데요.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듣는 것이 너무 싫고 괴로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다 깨지 않길 바란 적도 있다고 말해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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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교육 위해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
하지만 전 남편에 대한 미움만 남은 것은 아닙니다. 박은혜는 전 남편이 허약했던 아이들을 위해 100일 동안 108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원래는 다니지 않던 교회를 찾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녀는 이혼 후에도 전 남편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꾸준히 교류하고 있는데요. 이는 아이들의 양육을 위해서였습니다. 부모라는 울타리로 함께 식사도 하고 학교 행사에도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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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 방송에서 게임을 하는 도중 ‘내 인생 최대의 실수는?’이라는 질문에 ‘이혼일지도 모르겠다’며 ‘다시 태어난다면 이혼은 안 하면 좋을 것’이라고 답해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재혼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아들들이 사춘기를 겪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된다며 아이들을 위해 아빠가 있어야 하나 싶기도 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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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는 방송 활동 중에도 이혼의 아픔을 내색하지 않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SNS에도 여전히 쌍둥이 아들과의 행복한 일상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 중인데요. 앞으로 박은혜 가족에게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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