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마지막 여행" 여배우가 작심하고 혼자 떠난 곳은?

우리에게 ‘한은정’이란 이름으로 더 유명한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한다감’입니다. 한다감은 2018년 12월 예명인 한다감으로 개명을 했는데요, 그녀는 한 방송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더 친근히 다가가고 싶었다’라며 개명 이유를 전했죠.

한다감은 2020년 1월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습니다. 그녀는 남편과 연애 전 원래 알고 있던 사이였는데, 연인 관계로 발전하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죠. 아름답고 수수한 웨딩드레스로도 그녀의 결혼식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다감은 결혼 전 싱글로서 보내는 마지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녀는 여행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에 출연해 혼자 떠난 태국 여행기를 소개했는데요, 인스타그램으로도 한다감의 여행 사진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가 선택한 태국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앙마이 환상의 뷰
'푸핀도이'

치앙마이에 위치한 푸핀도이는 치앙마이 카페인데요, 석양 맛집으로도 유명합니다.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그랩을 타고 올라갈 수 있죠. 산장에 있지만 깔끔한 인테리어를 지향하고 있어 인스타그램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치앙마이의 뷰는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그리고 푸핀도이에 왔다면 꼭 찍어야 하는 포토스팟이 있습니다. 마치 새 둥지처럼 만들어져 있는 조형물에 앉아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요, 한다감도 이곳에서 청순미 넘치는 인증샷을 남겼죠. 성수기 때 가면 사진을 찍으려는 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눈과 입이 즐거운 곳
'푸핀 테라스'

푸핀도이 옆에는 ‘푸핀 테라스’가 있습니다. 이곳도 석양을 즐길 수 있는 카페인데요, 아래가 훤히 보이는 그물에서 꼭 인증샷을 남겨야 하죠. 다들 이 그물에서만 사진을 찍는 터라 그물 끝 쪽만 항상 움푹 파여있는 것도 재미 중에 하나입니다.

푸핀 테라스는 음료뿐만 아니라 식사도 가능한데요, 크레페와 케이크, 똠얌꿍과 팟타이를 비롯한 태국 인기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다소 있는 편인데, 아무래도 좋은 뷰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분위기 값과 자릿세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다양한 무드가 공존하는
'올드 타운'

여행지의 문화와 분위기를 파악하려면 시내투어가 제격입니다. 한다감도 치앙마이 시내인 ‘올드타운’투어에 나섰는데요. 올드타운은 빈티지와 세련미가 반반씩 섞인 독특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는 치앙마이의 번화가입니다. 올드타운은 네모난 치앙마이 성벽과 해자 안에 형성된 시내인데요, 올드타운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타패문을 찾으면 됩니다.

태국 특유의 빈티지한 멋을 즐길 수 있는 올드타운은 30곳 가량의 불교 사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느낌과 사원 투어를 하고 싶은 관광객이라면 올드타운에 꼭 들러보면 좋겠죠. 한다감도 올드타운에서 ‘예쁜 날씨와 힐링을 맘껏 하는 중’이라는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그녀는 올드타운에서 유럽 감성을 뽐내고 있는 카페인 ‘그래프 카페’에도 들렀습니다. 이 카페는 커피가 아주 맛있다고 소문이 났는데요, 독특한 숯라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는 숯을 식용 재료로 사용하는 게 합법이기 때문에 숯을 이용한 요리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숯라떼는 에스프레소에 식용 숯가루, 바닐라 시럽과 우유를 섞어서 만든 독특한 커피입니다.

올드타운 대표 사원
'왓쩨디루앙'

치앙마이에 왔다면 사원 투어는 빠질 수 없죠. 한다감이 들른 사원은 ‘왓쩨디루앙’입니다. 이 사원은 앞서 말한 올드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올드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이기도 합니다.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이 사원은 13~18세기 치앙마이를 수도로 태국 북동부 지역에 존재한 란나 왕국의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탑은 태국 사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려한 금빛 불탑과는 달리 돌의 단단한 질감과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특별한 위용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탑은 해 질 녘 노을이 질 때 가장 예쁘니 시간을 잘 맞춰서 들르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