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 사진인 줄 알았다” 그때 그 시절 연예인들의 ‘하두리’ 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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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물건이 됐습니다. 그러나 고작 10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이 없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2010년 초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보다 폴더폰을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인터넷 사용이 자유롭지만, 당시 화면 중앙에 위치한 인터넷 버튼 ‘NATE’는 단순히 접속하기만 해도 무자비한 금액이 청구됐었죠.

 

그보다 10년 전인 2000년 초는 어땠을까요? 2000년은 세계 최초로 휴대폰에 카메라가 내장된 시기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별도의 카메라를 들고 다니거나 웹캠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특히 웹캠은 카메라보다 저렴한 데다 ‘하두리’라는 프로그램은 통해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두리로 자신의 사진과 영상을 찍어 올렸는데요. 최근 당시 사진을 올렸던 스타들의 사진이 공개돼 남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원조 얼짱 출신들

강예빈, 구혜선, 박한별, 남장미, 이주연은 원조 하두리 5대 얼짱 출신 연예인입니다. 이들은 당시 캠코더 특유의 낮은 화질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미모를 자랑했는데요. 덕분에 특정 캠 사이트 모델까지 하는 등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특히 강예빈은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당시 유행했던 45도를 늘 유지했던 게 비결이라 밝혔죠.

 

당시 얼짱들이 사진을 올리던 커뮤니티는 ‘프리챌’입니다. 이들 하두리 얼짱들도 프리챌에 사진을 자주 올렸었는데요. 당시 한 유저가 ‘5대 얼짱’이라고 올린 글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학생이었던 이주연은 해당 글이 올라온 다음날 연예 기획사 사람이 몰려와 무서울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아이돌 총집합

이번 공개된 사진에는 한국 아이돌 멤버가 다수 포진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연예인의 연예인이라 불리지만, 한때 힙합 소년으로 불렸던 GD와 태양도 하두리 캠을 찍어 올렸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힙합에 심취했던 만큼 두 사람 모두 어렸을 때부터 헤어스타일이 남달랐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M 엔터테인먼트 아이돌도 다수 있었습니다. 동방신기 리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부터 JYJ로 독립해 나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멤버들 가운데 영웅재중 사진이 가장 많이 남아있었는데요. 유노윤호는 이때도 사형선고를 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 최시원, 강인, 은혁, 샤샤이니 온유, 키, 엑소 수호의 하두리 사진으로 찾아볼 수 있었죠. 당시 나이가 한눈에 보이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샤이니 온유와 키, 엑소 수호가 특히 앳된 모습을 보였죠. 김희철은 당시 인기 그룹인 트랙스 정모와 함께 사진을 남겼습니다.

 

범상치 않은 포스, 개그맨

개그맨들도 하두리 캠을 많이 찍었습니다. 그중 대표격은 역시 국민 MC 유재석입니다. 유재석은 가수 컨트리 꼬꼬의 멤버 신정환과 절친임을 인증했습니다. 의외로 진중한 모습을 보인 개그맨도 있었죠. 마른 몸으로 개그계를 장악했던 한민관은 군복을 입은 채 지금과 전혀 다른 인상을 뽐냈습니다.

개그맨 이상훈도 남다른 하두리 사진을 남겼습니다. 군대 휴가 나왔을 당시 찍었던 사진으로 짧은 머리에 부리부리한 눈빛이 특징이죠. 개그맨 이용진은 데뷔 때부터 개그맨 계의 아이돌이라 불렸었는데요. 그를 증명하듯 얼짱 못지않은 스타일링과 외모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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