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2차 이혼 소송 재판이 열렸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전연숙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5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혼 소송 재판에는 불출석했다. 이혼 소송은 당사자가 출석할 의무는 없다.
노 관장은 최 회장이 가정으로 돌아오면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 낳은 혼외자녀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재판은 약 10분 만에 종결됐다.
이혼 소송 이후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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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과 김 이사장은 지난 2000년대 후반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의 이름이 언론에 본격적으로 거론된 것은 최 회장이 2015년 한 언론 매체에 편지를 통해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다. 이에 노 관장은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이미 6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밝혀 세간을 놀라게 했다.
1975년생인 김 이사장은 명문대 미대 출신으로 미국 시민권자이며 전 남편과 사이에 낳은 아들이 있고, 최 회장 사이에서 딸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7년 최 회장과 김 이사장는 두 사람의 영어 이름 이니셜 ‘T’와 ‘C’를 따서 지은 공익재단 티앤씨재단을 공동 설립했다.
지난 9월에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운영하면서 김 이사장을 비방한 댓글을 지속적으로 남겨온 악플러들에게 배상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
이들 중에는 최 회장의 부인인 노 관장 등 재벌가 사모님들의 모임인 '미래회' 회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김 이사장과 최 회장은 지난 5월 28일 서울 광장에서 개최된 국내 첫 사회적 가치 축제인 '소셜밸류커낵트(SOVAC) 2019'에 동반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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