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정준영의 근황이 전해졌다.
19일 SBS러브FM '이재식의 정치쇼'에 출연한 SBS funE 강경윤 기자는 "제가 이런 이야기 조심스럽긴 한데 전해드리면 (정준영은) 굉장히 억울해하고 있다. 본인은 무죄라는 식으로 주장하고 있어서 피해자가 합의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저를 굉장히 원망하고 있다고 들었다. 정준영은 경찰에도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을 저 때문이라고 했다고 들었다"고 다소 놀라운 사실을 전했다.
이에 강 기자는 "원망하는 것은 자유지만 소중한 시간을 저를 원망하는 데 쓰지 말고 피해자들에게 반성하는 데 썼으면 한다"며 "피해자들이 재판 과정에서 마음을 많이 다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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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 기자는 "최종훈씨를 포함한 버닝썬 단톡방에 있던 전원이 대법원으로 갔다"며 "최종훈씨는 사실 2심에서 대폭 형량이 감형돼 논란이 된 사람인데 이조차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상고했다"고 말했다.
앞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한 패널이 "(구치소에서) 형님들 중 짓궂은 사람들이 (정씨에게) '너 일어나서 노래 좀 해봐' 이런 식으로 말해 정씨가 노래를 부른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라는 정준영의 일화를 전한 바 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단톡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준영은 지난 12일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진지하게 반성하는 태도 등이 참작돼 징역 5년으로 감형됐으며 최종훈 역시 항소심에서 피해자와 합의한 점이 고려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해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