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픽

대체 뭘 봤길래? 넋 나간듯 입 다물지 못한 해군 군악대원

뉴 선데이서울 2020. 1. 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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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행사 공연장에서 ‘레전드 짤’을 탄생시킨 장본인이 있었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톱스타라도 본 걸까요? 표정만 보면 상당한 충격을 받은 듯한 얼굴인데요. 이 영상은 잊을만하면 이슈가 되어 한 네티즌은 ‘이 그룹은 저분에게 상 드려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의 표정을 자아내게 한 장본인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출처 – youtube @G-Fancam

구구단의 비주얼이 믿기지 않아서일까요? 그는 구구단이 등장했을 때부터 시종일관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주변 사람들도 알아채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곧 눈과 입을 크게 벌린 채 공연을 보던 그를 굳어버리게 만든 결정타가 오게 됩니다.

출처 – youtube @G-Fancam

출처 – youtube @G-Fancam

바로 한 멤버가 그와 눈을 마주치게 된 순간, 팬 서비스를 날려준 것입니다. 구체적인 동작은 보이지 않지만 손하트라고 짐작되죠. 멤버들을 향해 열심히 쳐다보던 그는 결국 그 방향을 향해 굳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옆의 동료가 입을 닫아주며 진정시킵니다.

출처 – 아시아뉴스 / 헤럴드팝

이 공연 영상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화제 속 그의 영혼을 가출시켰던 주인공은 바로 구구단의 미미입니다. 그녀는 팬들 사이에서 구구단의 맏언니이자 ‘비주얼 라인’으로 통하죠. 예명일 것 같지만 아름다울 미를 두 번 쓴 정미미(鄭美美)가 실제 본명이라고 합니다.

출처 – twitter @MIMIBEST / tenasia

그녀의 이름은 ‘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라는 뜻이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그녀의 부모님은 이미 미래를 짐작한 것 같죠. 소멸할 것 같은 머리에 자기주장 강한 이목구비들은 배우상에 가까운 포스를 줍니다. 게다가 청순한 분위기에 상큼한 미소는 덕후들의 심장이 남아나질 못하게 합니다.

출처 – twitter @MIMIBEST / mimiland

실제로 미미는 밝은 웃음이 자신의 장점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잘 웃는 것도 그렇지만 보기만 해도 환해지는 미미의 웃음이기에 더 특별한 장점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안 웃을 때와 웃을 때의 분위기가 차이가 어마어마하지만 어떤 표정도 미미(美美)한 것 같죠.

출처 – instiz

미미는 데뷔 과정 역시 범상치 않았습니다. 자신의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려놓았는데 그것을 기획사 관계자가 보고 캐스팅한 것입니다. 오디션을 보고 합격한 후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데뷔한 이후로 계속해서 리즈 갱신 중인 그녀를 보면, 회사 관계자분이 천리안을 가지고 있었던 걸지도 모릅니다.

출처 – KBS ‘프로듀사’ / oksusu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배우상답게 배우 조보아의 닮은 꼴로 자주 언급되기도 합니다. 사실 미미는 ‘프로듀사’,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등에 조연으로 출연한 경력도 있습니다. 지금의 젤리피쉬로 들어오기 전 FNC의 연습생이었던 시절에도 짧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본인은 얄미운 연기에 특히 자신 있다고 언급한 걸 보면 앞으로도 그녀의 드라마 출연을 기대해볼 만한 것 같죠.

출처 – topstarnews / instagram @gu9udan

구구단은 지금까지 5장의 앨범 모두 다른 컨셉을 시도해 왔습니다. 특히 가장 최근 활동했던 ‘Not that type’에서는 이전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다양한 컨셉 소화력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죠. 점점 구구단만의 색깔을 잡아가고 있는 만큼 다음 앨범 활동에 대해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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