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남편이랑 신혼여행 중 인종차별 겪어.. “ 자리가 있는데 만석이라고

한예슬은 27일 본인 SNS에 이탈리아의 한 호텔 사진과 함께 "이 장소를 아시나요? 나는 이곳에서 차별을 경험했으며 불쾌함을 느꼈다"라고 시작하는 영문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한예슬은 "나는 게스트로 자리를 예약했었는데 그곳에서 어떠한 설명이나 사과 없이 나를 다른 좌석에 앉혔다"며 "호텔 직원들은 하루 전에 예약할 수 있다고 말했으나 나는 하루 전에 예약했으며 다음 날 확인을 위하여 방문도 했다.

말한 그대로 좌석이 만석인 줄 알았지만 그렇지도 않았다. 차별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후에야 겨우 디올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예슬이 공개한 테라스 좌석별 이용요금을 살펴보면 이곳 호텔은 좌석별 차등 요금을 받고 있다.

한예슬은 가장 비싼 요금의 테라스석인 ‘테라자 디올’석을 예약했다고 밝힌 바 있다.

누리꾼들은 "저도 이탈리아 여행에서 인종차별 당당한 경험이 있다", "내가 다 화난다", "신혼여행을 망치지 않길 바란다"며 함께 분노했다. 이탈리아 팬들은 "그런 일을 겪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며 대신 사과 글도 올라온 바 있다.

 

이 같은 한예슬의 경험담에 네티즌들은 “이탈리아 여행하면서 동양인 차별 받은 적이 있다”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여러 유럽 국가에서 종종 이런 차별 사례가 종종 있다.

이는 호텔 리뷰에 꼭 남겨야 한다” 등의 공감 댓글을 남긴 바 있다.

또 이탈리아 현지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이탈리아인으로서 그런 일을 겪었다니 정말 미안한 마음”이라며 “이탈리아 정부가 이런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유명 연예인 인종차별

최근 칸 영화제에 참석한 그룹 소녀시대 '윤아'와 미국 '멧 갈라' 행사에 참여한 그룹 '스트레이키즈' 역시 행사 당일 현지 경호원과 기자들로부터 인종차별적 언행을 당한 것이 밝혀지며 과거 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유명인들이 잇따라서 해외에서 인종차별적 행위를 당하여 이슈 되자 일반 누리꾼들 역시 평소 본인 경험담을 떠올리며 크게 분노를 사고 있다.

특히 한예슬이 현재 10살 연하 연인과 결혼 후 신혼 여행 중인 만큼 많이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예슬은 최근 2021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온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한 상태며 두 사람은 현재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다.

이후 얼마 뒤 허니문을 떠났다. 공항 출국 사진, 커플 사진 등을 공개했고 새신랑에 '가장 좋아하는 사람'(My Favorite Person)이라고 sns를 통해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