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의 집이 공개되며 전남편 서장훈과의 이혼 사유가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내세워 2012년 3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은 둘의 이혼에 숨겨진 이야기가 있으리라 추측했습니다. 그리고 의심은 오정현의 사생활이 드러나며 확신으로 변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정현은 1983년에 인천에서 외동딸로 태어났고 키는 167 센티미터이고 혈액형은 비형입니다. 과천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발레 전공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비슷한 시기에 김태희 이안희와 함께 학교에 다니며 서울대 미녀 삼총사로 유명했습니다. 오정현은 2006년 KBS에 입사해 아나운서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30이 기 동기 전염무 이제 최송현 등에 이어 2015년 퇴사를 선언했습니다.
프리 선언 후 오전 정연은 다양한 방송에서 진행자를 맡았고 2016년에는 MBC 드라마 워킹맘 육아 데디로 연기자 데뷔도 치렀습니다. 또한 2019년에는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로 연극 무대에 올랐으며 2021년에는 죽이러 간다로 스크린에까지 활동 무대를 넓혔습니다. 현재는 세상 중고차 기어가 골 때리는 그녀들 티비 정보쇼 알짜왕 등에 출연 중인데 얼마 전에는 발레 콘서트까지도 출연했습니다.
그야말로 다방면을 누려가며 종앵무진 활약 중입니다. 이렇게 다재다능한 오정현은 서울대를 졸업한 아나운서 출신으로 그야말로 엘리트 중 엘리트로 손꼽힙니다. 오정현은 2008년 농구 프로그램 비바점 후보를 통하여 서장훈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오정현이 진행자일 때 서장훈이 출연하였는데 녹화가 끝난 후 서장훈이 오정현에게 큰 관심을 보였고 여러 번의 구애 끝에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서장훈은 오정현 아나운서의 단아한 모습에 반했다며 굉장히 적극적이었다고 합니다. 오정현 또한 서장훈의 적극적이고 진지한 모습에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스타골 든벨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2009년 당시 27세였던 오정현은 방송에서 만난 서장훈과 결혼했습니다. 당시 서장훈이 나이가 있었기 때문에 서장훈의 집안에서 결혼을 서둘러 시켰는데 서장훈이 오정현보다 9살 연상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오정현은 서장훈과의 나이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요. 그가 덩치는 크지만 의외로 아이 같은 면이 있거든요. 때때로 삐칠 때면 제가 달래서 풀어줘야 해요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결혼 초기부터 불화설이 돌던 두 사람은 결혼 3년 만인 2012년 합의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서장훈의 자산은 얼마일까요? 그는 프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고연봉자였고 2011년에 이미 250억 상당의 건물주였습니다.
2016년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가 서장훈의 건물이 300억이 넘는다고 말하면서 이후로 서장훈은 아는 형님 멤버들의 짓궂은 건물주 개그에 곤란해 했지만, 이제는 포기하고 받아들인 모습인데요. 2019년에는 홍대 번화가 건물을 매입해 400억 건물주에 등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당시 오정현은 서장훈이 생각보다 굉장히 깔끔한 성격이다. 내가 외출하고 들어와 씻지 않으면 침대에 눕지도 못하게 한다.
결국 이런 이유로 다투다가 침대 반쪽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도 누울 수 있도록 침대를 쟁취했다. 난 좀 털털한 편이다라며 서로 다름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오정현은 본인이 며칠 머리를 감지 않으면 서장훈이 직접 머리를 감겨주기도 했다는 말과 음식은 잘하냐는 질문에 가장 잘하는 음식은 보리차다라고 말하며 은근히 집에서 보리차만 끓인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이혼 사유에 대해 성격 차이를 꼽았지만 너무 단순한 이유의 대중들은 저마다 이유를 추측했습니다.
당시 서장훈이 아내에게 손을 올렸다거나 오정현이 사치를 일삼한 안편의 돈을 모조리 다 썼다는 루머도 돌았습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둘의 사생활 등이 공개되며 이 추측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2020년 8월 TVN 신박한 정리에서 오정현의 집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녀의 집이 모습을 드러내자 함께 한 패널들은 물론 시청자들 역시 한숨을 쉬었습니다.
오정현의 집은 보자마자 숨이 턱 막힐 정도로 갑갑해 보였는데 많은 짐을 버리지 않고 모아둔 모습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오정현은 수많은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엄마가 어릴 때부터 물건을 오래 써라 버리지 마라 새것을 사지 마라 아껴 써라고 말했다며 집에 가득 찬 옛 물건들에 대한 소외를 밝혔습니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서장훈과의 이혼 사유에 이런 것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겠느냐며 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장훈은 집에 아무도 안 들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나뿐인 여동생조차 물건을 갖다 주러 왔다가 집 앞에서 돌아갔고 여자인 매니저와 코디만 그의 집에 방문해봤다고 합니다. 한때 방송을 통해 셀프로 촬영한 서장훈 집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오정현이 사는 곳과는 매우 다른 분위기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오정현은 과거 한 방송에서 위생 문제로 서장훈과 다툰 일화를 밝힌 적 있습니다.
물을 절약하기 위해 볼일을 보면 바로 물을 안 내리고 두세 번 더 본 후에 물을 내린다 서장훈은 그걸 이해 못하더라 그런가 하면 서장훈 역시 이 문제에 대해 방송에서 직접 언급한 바 있습니다. 서장훈은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때 강호동에게 이혼 사유가 결벽증 때문이냐는 결정적인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그는 결벽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그런 게 불편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에 둘 사이에 갈등이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습니다. 또 서장훈은 깔끔해서 나쁠 건 없다.
인물이 잘생기지 못한 사람이 더럽기까지 하면 진상이다. 깔끔한 것을 유지하는 이유는 주위가 어질러져 있으면 시합하는데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직접 말하기도 했지만, 서장훈과 관련된 결벽증 에피소드는 선수 시절에도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그는 선수 시절 워낙에 깔끔을 떨어 직접 유니폼을 손빨래하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었다는데 고참이 된 후에도 막내한테 일을 시키지 않고 본인이 자처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청소는 싫어한다는데 청소할 때 먼지 날리는 것이나 청소 도구를 만지는 게 더럽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미우새에서 말하길 허지웅이 더러운 것을 반드시 깨끗하게 하는 결벽증이라면 본인은 더러운 것을 만지기 싫어하는 결벽증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만천하에 드러나며 네티즌들은 그동안의 루머 대부분이 진실이 아니었고 위생관념을 포함한 성격 차이가 둘을 갈라놓은 것 같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극도로 깔끔한 서장훈이랑 극도로 지저분한 오정현은 너무나 상극 위생관념은 물론 성격도 전혀 안 맞아 보이는데 어떻게 결혼하게 됐을까? 같이 살면서 스트레스가 컸을 텐데 이혼 잘했다. 부부 사이에 일 인이 당사자가 아닌 이상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방송에서 잠깐씩 보이는 모습을 봐도 오정현과 서장훈은 매우 다른 캐릭터입니다.
오정현은 매우 프리하고 털털한 걸 넘어서 더러워 보일 수 있는 성격이고 반면에 서장훈은 예민하고 또 깔끔한 성격입니다. 극을 달리는 성격이기에 둘은 결혼 생활 중 많이 부딪히며 힘들어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혼 후에 오히려 가끔 연락하는 허물없는 친구 사이로 지낸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느껴지며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현재 서장훈과 오정현은 모두 방송가에서 실력 있는 인재로 꼽히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각자의 길에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