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페어 가자는 아내, 배려 없다고 느껴...섭섭했다" 안재욱이 아내에게 서운함을 느낀 일화

출처: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가수 겸 배우 안재욱이 아내에게 서운함을 느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안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재욱은 첫째 아이 육아 당시를 회상했다.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던 베이비페어

안재욱은 "첫째 키울 때 아내가 나한테 베이비페어를 가자고 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난 그때만 해도 '나하고 거기에 가자고?'라고 섭섭했다. '나에 대한 배려가 없구나' 싶었다. (아무래도 연예인이니까) 내가 가면 사람들을 대하고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출처: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그러면서 "베이비페어에 갔다. 그런데 오히려 수백 명의 부모들은 안재욱한테는 하나도 관심 없고, 오직 아이들 용품에만 관심이 가 있더라"라고 방문 후기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성우는 "저는 하물며 장발 머리를 풀어 헤치고 갔는데도 관심이 없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선물 주는 베이비페어

안재욱은 "거기서 (물건을 고르고) 계산하겠다고 했더니, (판매자가) '선물로 받으실 수 있는데 왜?'라고 하더라. 그런데도 저는 '아니 왜 우리 애 하는 건데? 제가 계산하겠다'라며 아기용품을 직접 계산했는데 나중에 따로 선물도 보내주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출처: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이를 듣던 김용건이 "거기 가면 선물 많이 주나?"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제가 볼 때는 선배님 가시면 선물 무지하게 챙겨드릴 거다"라고 답했다. 김원준 역시 "조만간 소문나겠는데 형님 베이비페어 가셨다고"라고 말했다.

안재욱은 "관심 있으세요? 육아용품 모델하실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김원준은 "베이비페어 다 같이 한번 가자"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김용건은 "그냥 물어봤어"라고 머쓱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은 90년대를 평정한 꽃미남들 반백살에 아빠가 되다! '아빠는 왜 흰머리가 더 많아?' 쉰 살·지천명에 육아의 명을 받고 온몸으로 구르는 아빠들의 육아 생존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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