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작품의 완성을 위해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는데 열정을 쏟아낸다. 때로는 그 열정이 너무 과해 배우 자신의 몸과 영혼을 다치게 하는 불상사로 이어지고는 한다. 오늘은 영화와 작품을 위해 극단적인 시도마저 불사하며 미친 노력을 감행하는 스타 배우들의 일화에 대해 알아보겠다.
1.”첫 노출신이 두려워서…” 음주를 하고 연기한 마고 로비
배우들이 술의 힘을 빌려 촬영에 임한 사례 대부분에는 베드신, 노출신에 대한 긴장감이 대다수였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과감한 노출신을 선보인 마고 로비 또한 그랬다. 극 중 과감한 노출신을 자신감 있게 선보인 탓에 배짱이 두둑한 연기자라 생각했지만, 사실 그녀도 노출신이 처음인지라 너무 두려웠다고 한다. 오디션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큰소리까지 쳤던 그녀가 긴장된 모습을 보이자 현장 스태프들은 마고 로비에게 술의 힘을 빌릴 것을 권했다. 마고 로비는 테킬라 3잔에 용기를 얻어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2.”어떻게든 마릴린 먼로가 되자!”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의 미셸 윌리엄스
스칼렛 요한슨, 에이미 아담스와 같은 인기 스타들을 제치고 당당히 마릴린 먼로 역을 따낸 미셸 윌리엄스. 하지만 세기의 섹스 심벌로 불린 먼로가 되기 위해서는 그와 비슷한 풍만한 몸매를 유지해야 했으나, 윌리엄스의 몸매는 그와 반대된 마른 체형이었다.
역사에 남은 스타를 연기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지만, 미셸은 어떻게든 마릴린 먼로가 되자고 결심하며 자신이 중간에 도망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감독에게 자신의 여권을 맡기기도 했다. 이후 눈물 나는 노력을 펼치며 마릴린 먼로에 가까운 체형을 만들려 했다. 체중 조절은 물론 촬영 내내 24시간 보정 속옷을 착용했으며 정기적인 염색과 3시간에 걸친 메이크업을 받으며, 캐릭터에 빠져들었어야 했다.
심지어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걷는 마릴린 먼로 특유의 걸음걸이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무릎 쪽에 고정 벨트를 착용하며 걷기까지 했다. 이러한 파격적인 노력 덕분에 완벽한 마릴린 먼로를 재현할 수 있었다.
3.전설의 고무줄 몸매 연기 <머시니스트>의 크리스찬 베일
영화 <머시니스트>에서의 크리스찬 베일의 사실상 뼈만 남은 앙상한 몸이었다. 불면증과 악몽에 시달리는 캐릭터의 스트레스를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해서였는데, 1년 전에는 <이퀄리브리엄>으로 균형 잡힌 근육질 몸매를 자랑해 왔던것을 생각해 본다면 180도 다른 상황이었다. 베일은 극 중 캐릭터를 위해 8주 동안 사과와 커피만 먹으면서 영화 속 주인공이 될 때까지 감량했다. 1년 뒤 베일은 다시 근육질로 변신해서 <배트맨 비긴즈>의 ‘브루스 웨인/배트맨’이 되어 돌아왔다.
4.난생 처음으로 온몸에 피어싱을 한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루니 마라
자유분방함과 걸크러쉬한 성향을 지닌 캐릭터 리스벤트가 되기 위해 루니 마라는 헤어스타일에 파격적인 변화를 주는 것은 기본이며, 온몸에 피어싱을 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여준다. 난생 처음 하는 피어싱인데도 불구하고, 리스벤트의 성향상 가슴에도 피어싱을 했을 것이라 생각하며, 가슴 피어싱 까지 하게된다. 원작에 충실한 작품으로 완성하기 위해 데이빗 핀처 감독이 장시간 누드 연기 주문을 부탁했을 때도 스스럼없이 동의하며 꼬리표처럼 따라오던 청순한 이미지를 탈피하게 된다.
5.그 놈의 영화가 뭐라고…2년 간 사람들을 속인 호아킨 피닉스
2008년 호아킨 피닉스는 돌연 배우 은퇴를 선언하고 래퍼로 활동하겠다고 발표한다. 이후 호아킨 피닉스는 신작 발표없이 은둔 생활에 들어갔고, 덥수룩한 수염과 자르지 않는 긴 헤어스타일 차림으로 길거리를 행보하고 다녀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09년 2월 CBS의 인기 토크쇼 ‘데이빗 레터맨 쇼’에 출연한 호아킨 피닉스는 MC 데이빗 레터맨의 질문을 모두 일관성 없이 대답하는 비정상적인 모습만 보여줬다.
그리고 2010년 호아킨 피닉스는 케이시 애플렉 감독과 함께 <아임 스틸 히어>로 찾아오게 된다. 페이크 다큐멘터리인 이 작품은 그동안 기괴한 행동을 하고 다닌 호아킨 피닉스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알고보니 그동안 그가 보인 괴짜 행동은 바로 이 페이크 다큐메터리를 위한 ‘연기’이자 영화 홍보를 위한 마케팅 이었다.
1,2년 동안 사람들을 속인 호아킨 피닉스의 기막힌 연기는 큰 화제가 된다. 2010년 9월 호아킨 피닉스는 괴짜 행동을 보인 ‘데이빗 레터맨 쇼’에 다시 출연해 1년전의 오해를 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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