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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우리가 열광했던 중화권 스타들이 있죠. 중화권 스타들만의 압도적인 분위기와 연기력은 아직까지도 기억되고 있는데요. 한류 스타들이 대륙 진출하기 전, 중화권 스타들이 출연한 무협 영화와 사극 영화들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죠. 한때 청춘의 아이콘이었던 그들의 전성기 시절, 우리들의 추억 속 중화권 스타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황비홍> 관지림
1980년~ 1990년대 ‘꽃병’ ‘인형’ 등의 애칭으로 불릴 만큼 아주 완벽한 미모와 연기력을 관객들의 얼굴을 알린 배우 관지림입니다. 그녀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자신의 모든 매력을 보여준 배우인데요. 관지림은 <황비홍>, <동방불패>에 출연하여 그녀의 연기력을 입증시켰습니다. 1962년 홍콩에서 태어나 연예인 집안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미인이라는 소리를 듣고 자랐다고 알려졌죠. 관지림의 아버지는 영화 <아 Q 정전> 속 주연을 맡은 배우로 중국계 남성 최초로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한 기록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녀의 어머니 장빙첸 역시 당시 홍콩에서 유명한 스타였다고 합니다.
관지림은 영화 <황비홍>에서 서양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스싼이 역을 맡아 그녀만의 스타일대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는데요. 상대 황비홍 역은 이연걸이 맡아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는 엄청난 케미를 자랑했죠. 관지림은 영화 속 스싼이 역을 맡아 여성 관객들에게는 아름다움의 상징을 그리고 남성 관객들에게는 천사 이미지를 구축시키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관지림은 초롱초롱한 눈, 오뚝한 콧대, 조각 같은 턱성으로 동양과 서양의 아름다움을 모두 가지고 있는 여배우로 화제가 되었네요. 그녀만의 매력을 이용해 영화 <황비홍>에서 스싼이 캐릭터를 통해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고 평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천녀유혼> 왕조
아빠들의 책받침 여신이라고 알려지고 있는 영화 <천녀유혼>의 왕조현입니다. 1980년 – 1990년대 홍콩 영화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여배우였죠. 특히 그녀는 영화 <천녀유혼>에서 섭소천 역을 맡으며 동남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후 홍콩 영화 전성기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금은 스크린을 떠나 소식을 접하기 힘들지만 과거 그녀의 아름다웠던 모습을 많은 팬들에게 여전히 기억되고 있죠.
영화 속 매혹적인 귀신 역할을 맡으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우아한 고전 의상을 입고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여 장만옥, 종초홍, 관즈린과 함께 홍콩 4대 여배우로 불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포송령이 쓴 ‘요재지이’에 나오는 처녀귀신 섭소천과 가난한 서생 영채신 이야기를 실제로 영화화한 작품인 것인데요. 1편의 엄청난 성공에 이어 왕조현은 세 편에 달하는 영화에 모두 출연했다고 합니다.
그녀만큼 고전 의상이 잘 어울리는 배우가 없다는 말에 많은 관객들에게 왕조현은 사람이 아닌 꿈속의 여인의 이미지로 각인되어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했는데요. 이후 <반금련>, <천녀영호> 그리고 <청사>에 출연하여 줄곧 그녀의 연기력을 제대로 선보였습니다.
<황제의 딸> 임심여
그 시절 이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웅장한 오프닝과 손수건을 살짝 들어 올리면서 무릎을 꿇는 인사를 기억하실 텐데요. 영화 속 자미 역을 맡은 후, 중화권을 대표하는 여배우가 되어 현재까지도 드라마를 빵빵 터뜨리고 있다는 배우 임심여입니다. 판빙빙, 임심여, 자오웨이 이 세 사람은 지난 1997년 드라마 ‘황제의 딸’에서 각자 시녀 금쇄, 공주 제비 그리고 진짜 공주 자미 역을 맡아 완벽하게 소화해냈죠.
수수한 스타일과 있는 그대로의 청순한 매력으로 많은 팬들은 대거 유입시켰습니다. 현재까지 20여 년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이 세 사람의 최근 사진들은 당시 신드롬 급 연기를 엿볼 수 있는 사진들이 있다고 하네요.
그녀는 1976년 대만에서 태어나 중화권 전체를 대표하는 대만 배우로 자리매김하였죠. 모델로 발탁되어 데뷔하였는데, 1997년 드라마 <황제의 딸>의 주연인 하자미 역을 맡으며 중화권 전체를 대표하는 여자 스타로 활동하게 되어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동방불패> 임청하
80년대가 왕조현의 시대라면 두 말할 필요 없이 90년대에는 임청하가 중화계 여배우 일인자를 차지하였죠. 그녀는 <녹정기>, <백발마녀전>, <동방불패> 등 출연했습니다. 1954년 대만 출신인 임청하는 1973년 영화 <창외>로 데뷔하여 중화권에서 활동한 전설적인 여배우로 남았는데요. 홍콩으로 넘어오기 전 70년대 대만에서 활동할 당시에는 신입생 콘셉트에 청순가련한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었죠.
일찍부터 뛰어난 미모를 인정받으며 주연 자리를 꿰찬 임청하는 특히 1980-1990년대에 영화 <동방불패>에 출연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선보였는데요. 1976년 제21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1990년에는 중화권 최고의 영화상인 제27회 대만금마장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중화권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1990년대만 해도 주연급 여배우로 30대 후반의 나이로 접어들면 은퇴를 고민해야 하던 시절이었는데. 임청하는 37세란 나이로 영화 <동방불패> 주연을 맡아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권에서 ‘임청하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죠. 그녀가 출연한 영화 <동방불패>는 당시 대단한 인기로 흥행에 성공해 말 그대로 대륙의 스케일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남성에서 점점 여성으로 변해가는 주인공 ‘동방불패’역을 맡은 임청하는 중성적인 매력에 남성들은 물론이고 여성들까지 녹아내렸는데요. 당시 임청하의 영향으로 털털한 중성적인 매력의 여자가 새로운 트렌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무미랑전기> 판빙빙
당나라 배경으로 한 드라마 <무미랑전기>에서 판빙빙의 외모가 더더욱 돋보이는 중국 드라마입니다. 화려함의 끝으로 판빙빙의 모습들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이 드라마는 중국 여황제인 측천무후에 대한 이야기로 웅장한 스케일과 화려한 의상 그리고 장신구로 보는 재미를 더했죠. 판빙빙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주연을 맡아 끊임없는 인기를 누렸다고 합니다. 드라마 속 무미랑 역을 맡은 판빙빙은 중국 역사상 최초 여황제를 그녀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판빙빙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연예인이죠. 포브스에서 발표하는 중국 유명인 순위에서 주걸륜, 유덕화, 성룡을 제치고 3년 연속 1위를 독차지하고 있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이미 국내에서는 중국 3대 미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팬층 중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죠. 그녀의 대표 작품으로 자리 잡은 이 드라마는 국내에서도 미국 드라마를 제칠 정도로 유명세를 타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 드라마 속 명장면이라고 하면 꽃잎이 가득한 탕에 있는 판빙빙의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꽃잎이 가득한 약탕에 당 태종 이세민이 무미랑은 안고 있는 장면이죠. 무씨 여인이 당 3대를 멸하고 새로운 왕이 된다는 점술사의 예언으로 사직을 지키려면 마음속 무미랑을 몰아내야 하는 황제의 말에 실신한 무미랑. 이 장면은 스크린 속 색감과 분위기 그리고 카메라 연출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최고의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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