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해지는 행동이 쌓이면 이혼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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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가 될 줄 알았지만 너무 큰 꿈이었던 걸까사랑과 신뢰가 바탕이 된 결혼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시간이 갈수록 본색을 드러내는 배우자혹은 주변 상황 때문에 꿈같았던 결혼생활은 점점 악몽으로 변해버리고 있다

속상하고 서글프지만 어디에 털어놓을 때도 마땅치 않아 속만 까맣게 타들어 간다이 결혼앞으로도 괜찮은 걸까결혼한 게 후회되는 순간들을 모아 보았다

1. 집안일 혼자 할 때

결혼하기 전에는 빨래청소설거지 등 모든 집안일을 함께 하겠다고 호언장담하더니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집안일을 은근슬쩍 나의 몫으로 떠넘기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함께 일하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도 마찬가지똑같이 일하고 똑같이 고생하는 입장인데 어느 순간 정신차려보면 모든 집안일을 혼자 하고 있을 때가 있다

얌체 같은 모습을 볼 때 마다 집안일 파업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 차오른다

2. 육아에 혼자 신경 쓸 때

일명 독박육아라고 불리는 경우아이가 태어났을 땐 세상에 둘도 없는 좋은 부모가 되어 줄 것처럼 굴더니 막상 그 역할을 해내는 것은 나 혼자이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몸이 피곤하다는 핑계로 육아를 회피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내가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맞나 싶어 정이 뚝뚝 떨어진다

결혼은 현실이다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경우

3. 시댁이 지나치게 간섭할 때

배우자가 아닌 시댁과 결혼한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아이들 문제부터 시작해 집 문제직장 문제심지어 부부사이 문제까지 사사건건 간섭하려 드는 시댁이 있다

마치 유치원 애들을 대하는 듯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치려 드시니 늘어나는 건 스트레스와 한숨뿐이다

정작 중간 다리 역할을 해주어야 할 배우자는 나 몰라라 하고 방관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죽이 되던 밥이 되던 그냥 저희끼리 잘 살게 지켜 봐주시면 안 되나요

4. 연애할 때는 별도 따다 줄 것 같더니 결혼하고 나니 찬밥 취급 할 때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갈 때가 다르다더니딱 그 모양새이다연애시절 세상에서 이보다 더 잘해주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 믿고 결혼했더니이게 웬 걸. 180% 달라진 태도에 기가 찰뿐이다

이제 완전히 내 것 됐다라고 생각하는 건지 뭔지연애시절의 다정하고 헌신적인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차가운 벽과 사는 듯한 기분이 들기까지 한다

공주님이 결혼 후 하녀가 되었다는 이야기이거 혹시 제 얘기인가요

5. 남의 집이랑 비교할 때

누구든 뭐가 어떻다더라저렇다더라이랬다더라입만 열면 나오는 소리라곤 남의 집과 비교하는 것뿐

결국 우리 집이 남의 집 보다 못하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은 걸까그렇다면 그 원인이 자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일까

남의 집과 비교하기 전에 자신은 이 결혼 생활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순서 아니냐고 소리치고 싶은 유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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