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누리꾼들 “중국인 부정적으로 그려”
중국, 넷플릭스 이용 못 해
‘도둑 시청’ 가능성↑
한국 누리꾼들 “돈이나 내고 봐라”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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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수리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수리남은 ‘제2의 오징어 게임’이라 불리며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는 작품이다. 지난 9일 공개된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 ‘군도 : 민란의 시대’, ‘공작’, ‘검사외전’, ‘돈’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첫 시리즈물 도전작이다.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배우 하정우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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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는 약 350억 원에 달했다고. 수리남은 공개되자마자 무서운 기세로 정상을 향하고 있는 상태다.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쥐고 가는 스토리와 실화를 드라마화 풀어낸 윤 감독의 연출력 등이 호평을 얻고 있다. 배우들의 명연기도 한몫한다.
이런 분위기와 다르게 평점을 낮게 주면서 혹평을 남기고 있는 국가도 있다. 바로 중국이다. 수리남에서 중국인이 부정적으로 묘사됐다는 이유 때문이다.
수리남에는 마약 거래와 살인 등을 일삼는 차이나타운 수장인 중국인 ‘첸진(장첸)’이 등장하는데, 이 캐릭터가 중국인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문제는 넷플릭스가 중국에서 서비스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일명 ‘도둑 시청’을 하는 셈이다. 대다수의 중국 누리꾼은 불법적인 경로를 이용해 수리남을 시청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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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등에서는 수리남의 스트리밍 영상 파일이 한화 500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다.
상품 설명에는 울트라 HD 화질에 중국어 자막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나와 있다. 한화로 500원가량을 지불하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다운로드 방식으로 영상을 제공받을 수 있는 형태다.
이러한 상품들은 일명 ‘해적판’이다.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불법으로 복제돼 판매‧유통되는 파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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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인을 부정적으로 그렸다”며 수리남에 대한 비난을 쏟아냄과 동시에 불법 스트리밍 파일은 계속해서 구매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소식을 접한 한국 누리꾼들은 “돈이나 내고 봐라”, “정식으로 서비스도 안 되는데 왜 보고 이상한 소리나 하냐”, “혹평을 남길만한 나라가 아닌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불법 유통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국내에서는 단속이 힘든 상황이다. 이젠 중국 당국이 나서야 할 때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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