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가 해체했던 충격적인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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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세대 여자아이돌 중 SES, 핑클, 디바보다도 먼저 데뷔하면서 팬덤을 모은 아이돌이 있습니다. 바로 베이비복스인데요. 베이비복스는 1세대 여자아이돌 중 차별화된 컨셉으로 사랑받았죠.


보컬, 댄스, 랩까지 각자의 파트가 확실했고 이를 완벽하게 구사한 몇 안 되는 그룹이었는데요. 청순한 이미지가 주였던 여자아이돌 사이에서 걸크러쉬+섹시한 컨셉으로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해나가던 베이비복스가 왜 해체한 걸까요? 진짜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베이비복스는 1997년 ‘한국의 스파이스 걸스’라는 타이틀로 야심차게 등장했는데요. 당시에는 저조한 판매량으로 큰 인기를 모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심은진과 이가이를 영입하며 야야야, Change로 좋은 반응을 얻게 되었고 이후 이가이가 구설수로 나가게 되며 윤은혜가 영입됩니다.

이때부터 베이비복스의 인기는 가속도를 달렸는데요. Get up, Killer, Why, 배신 등 베이비복스만이 구사할 수 있는 걸크러쉬와 섹시를 느낄 수 있는 컨셉의 곡이 등장했죠.


당시 베이비복스는 학교에서 장기자랑을 하면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애들’이 항상 따라하던 그룹이었다고 하니 그만큼 세련되고 멋진 이미지였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베이비복스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크게 성공을 했습니다. 2002년에는 태국에도 한국가수 최초로 진출했고 이때부터 해외 활동을 하게 됩니다.

4년간 해외 공연이 45회, 1년 평균 11회 해외 공연으로 이 기간 원정거리는 지구를 20바퀴나 돈 90만1500km에 달한다고 합니다. 당시 한국 가수들의 해외진출이 많지 않았던 걸 감안하면 대단한 수치죠.

그래서 기네스에 ‘국내 엔터테이너로 가장 먼 해외원정기록’부문에 도전장을 내밀기로 했다네요. 이렇게 인기가 있었는데 왜 해체하게 된 걸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건 당시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어 각자의 길을 가게 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당시 베이비복스는 인기만큼 안티가 참 많은 그룹이었습니다.


특히 센터이자 메인보컬이었던 간미연은 당시 최고의 아이돌 H.O.T 문희준과 열애설에 휩싸이며 힘든 나날을 보냈는데요. 칼날부터 물총테러까지, 멤버들끼리 있을 때 매번 미안해서 울었다니 말다했죠.


당시 뉴스에까지 보도된 적 있었던 안티들의 소행. 얼마나 간미연과 베이비복스를 힘들게 했는지 가늠이 안 될 정도인데요. 안티팬 외에도 베이비복스가 해체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DJ DOC 멤버인 이하늘의 ‘미아리복스’ 발언이 결정타였죠.

가요계의 악동이라 불리는 DJ DOC지만 이하늘의 발언은 아직까지도 문제가 되는데요. 이하늘은 베이비복스의 신곡 ‘Xcstasy’가 미국의 래퍼 2pac의 목소리와 영상을 사용한 것을 문제삼아 베이비복스를 디스했고, 이 과정에서 성매매업소가 많은 미아리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미아리복스라는 말을 했죠.


팬들은 물론 당사자인 베이비복스에게 매우 큰 충격을 준 사건이라는데요. 이로 인해 베이비복스는 결국 재계약을 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히트곡이 많았고 당시 흔치 않은 스타일의 아이돌그룹이었던 만큼 이런 사건사고가 없었다면 더 높은 인기를 이어가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그래도 이제는 과거 아픔을 털고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베이비복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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