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아저씨 쉬는 동안 혼자 컸다는 아역의 놀라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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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신중해도 너무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하느라 10년째 작품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원빈이 신중을 기하는 동안 원빈의 손을 잡고 시상식장을 당당히 누비던 귀여운 소녀는 어느새 어엿한 여배우로 성장했습니다.

원빈이 10년간 냉동인간으로 지내는 동안 나 홀로 폭풍 성장을 한 주인공은 아역배우 출신 김새론입니다. 김새론은 지난 2010년 11살의 나이에 영화 '아저씨'에서 상처를 지닌 소녀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는데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소 우울한 분위기의 배역을 찰떡같이 소화해 극찬을 받았습니다.

김새론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것은 영화 '아저씨' 덕분이었지만 이미 김새론은 데뷔작인 영화 '여행자'를 통해 해외 언론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영화 '여행자'는 이창동 감독이 제작한 영화로 김새론은 2009년 당시 무려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해당 작품에 캐스팅되었습니다. 이후 여행자가 칸 영화제 공식부문에 초청받으면서 김새론은 칸에 진출한 최연소 대한민국 배우가 된 것이지요.

이후 출연한 영화 '아저씨'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628만 명 넘는 관객을 모으고 흥행에 성공하면서 김새론은 대중적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는데요. 다만 수많은 관객들이 작품 속 김새론의 연기를 보고 호평을 하는 동안 정작 김새론은 자신의 연기를 볼 수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아역배우로서 연이어 출연한 작품 가운데 무려 6편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였기 때문인데요.

2010년 아저씨, 나는 아빠다, 2011년 바비, 2012년 이웃사람, 2014년 도희야에 이어 맨홀까지 연이어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를 선택한 김새론에게 의아한 시선을 보내는 팬들도 있었습니다. 영화 맨홀 상영 당시 이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김새론은 "작품 결정은 직접 한다"라며 "어떤 장면이나 인물의 성격보다는 전체적인 것을 봤을 때 여운을 주는 것으로 결정한다"라고 밝혔는데요.

더불어 또래의 다른 배우들과 달리 주로 암울한 역할을 맡아온 이유에 대해 "밝은 아이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세상에는 여러 사람이 있고 그런 사람을 봐야 하잖아요. 어두운 아이도 있을 거예요. 누군가는 그런 역할을 맡아야죠 재밌어요"라고 답하며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한 자부심과 배우로서의 소신을 당당히 밝혔습니다.

15살의 나이에 이미 배우로서의 소신이 확고했던 김새론은 대부분의 아역 출신 배우들이 아역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급작스럽게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거나 한동안 연기 활동을 쉬는 것과 달리 꾸준히 자신만의 연기를 이어왔습니다. 영화는 물론 드라마에서도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었는데요.

데뷔 이후 현재까지 영화 9편, 드라마 11편을 찍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6년 10월부터 10개월 여간은 MBC 음악 중심의 진행을 맡으며 보다 상큼하고 밝은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10살 아역 시절부터 10대의 성장기를 연기와 방송활동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셈이지요.

2019년 김새론은 드디어 20대 숙녀가 되었습니다. 김새론이 성인이 되어 처음 맡은 역할은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의 19학번 신입생 서지민 역인데요. 실제로 중앙대 연극영화과 19학번 새내기이기도 한 김새론은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숙녀의 비주얼로 캠퍼스의 풋풋한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앞서 김새론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발리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게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긴 생머리와 비키니 차림의 김새론은 억지스러운 성숙미가 아닌 자연스러운 숙녀의 모습이었고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변의 모범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요.

매번 자신의 나이대에 꼭 맞는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성장을 보여준 김새론은 최근 보다 성숙한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오는 10월 방영 예정인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의 촬영 중 공개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 속 김새론은 올블랙의 전시 바디수트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인데요.

해당 작품에서 김새론이 맡은 역할이 국가대표 펜싱 선수 출신의 톱클래스 도둑이라고 하니 이제까지와 다른 김새론의 섹시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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