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점령한 탈레반, 젊은 여성들 소유하려 ‘성노예’ 리스트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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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완전히 장악한 가운데, 이들이 12세부터 45세 사이의 여성을 소유할 예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프랑스 매체 ‘FRANCE 24’는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탈레반이 12세부터 45세 사이의 과부들을 조사한 후 리스트를 작성해 이번 점령에 기여한 전사들과 강제로 결혼시킨다는 보고가 나왔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탈레반이 정한 규율 아래 현지 여성들은 혼자 집을 떠날 수 없고 더 이상 일이나 공부를 할 수 없다.

벌써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은 입고 싶은 옷을 자유롭게 고를 수도 없다는 말을 듣고 있으며, 학교도 휴교 중이라고 전해진다.

1994년 남부 칸다하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무장세력인 탈레반은 지난 1996년 한차례 권력을 장악한 이력이 있다.

당시 이들은 여성들에게 의무적으로 부르카(얼굴과 온몸을 가리는 옷)를 착용하게 하고 신체가 보이면 공공장소에서 채찍질하거나 마구 폭행을 일삼았다.

실제로 매니큐어를 발랐다고 손가락 발가락을 절단하는 일도 벌어졌다. 여성 인권을 완전히 빼앗아 강간이나 강제결혼 등도 가능했다.

이 같은 악행은 2001년 미군 주도의 ‘테러와의 전쟁’으로 탈레반 정권이 무너지면서 줄어들었고, 다시금 여성의 권익이 회복되어가고 있는 단계였다.

하지만 약 20년 만에 탈레반이 권력을 빼앗으면서 과거가 되풀이될 거라는 우려가 커지며 시민들이 공포를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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