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인구 1,500만 시대가 도래한 지금, 많은 이들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고 있는데요. 가는 곳, 먹는 것 등 모든 것이 화제의 중심이 되는 연예 스타들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이들의 반려동물들은 스타 반려인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며 때로 촬영장과 스튜디오까지 진출해 카메라를 독차지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이렇듯 그 자체로 ‘셀럽견, 셀럽묘’가 되어 버린 스타들의 반려동물을 함께 만나보러 가볼까요?
반려 가정의 모범,
사원증 보유한 강아지 ‘제로’
한 시대를 풍미한 걸그룹 ‘소녀 시대’의 멤버이자 지금도 솔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태연은 2017년부터 반려견 ‘제로’와 함께하고 있는데요. 제로는 그녀에게 자신의 몸 하나 컨트롤하기 힘들던 시기에 책임감을 알려준 소중한 존재라고 합니다. 태연은 이러한 제로를 극진한 사랑으로 대하며 어디든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덕분에 제로는 강아지로서 최초로 SM 사옥에 출입이 가능한 사원증을 받기까지 했죠.
이렇듯 모범적인 반려 가정의 모습을 보여준 태연과 제로는 반려가정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리브에’의 모델로 선정되기까지 했는데요. 해당 브랜드에서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함께 살아감에 있어 필요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태연과 제로가 SNS를 통해 보여준 일상적 교감이 브랜드의 추구 방향과 잘 맞았다고 합니다. 이렇듯 태연과 제로는 당당히 리브에의 모델로서 함께 화보와 광고 촬영을 진행했죠.
이 셀럽 커플의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태연과 제로는 의류 브랜드 ‘스파오’와 협업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스파오가 도전한 첫 반려동물 콜라보로 티셔츠, 파자마 등의 의류와 함께 에코백, 리드 줄, 피크닉 체어 등 피크닉 아이템도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이 ‘제로’ 협업 상품은 하루 만에 완판되는가 하면 사은품 ‘제로 안대’는 1분 만에 소진되며 제로의 남다른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스타의 덕목은 ‘모니터링’,
셀럽 중의 셀럽 ‘휴지’
이번에 소개할 스타는 여성 듀엣 그룹의 대명사로 불리는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인데요. 강민경은 그녀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비숑 프리제 반려견과 함께하고 있죠. 강민경은 반려견의 어렸을 적 모습이 물에 뭉쳐진 휴지처럼 느껴져 이름을 ‘휴지’라고 지었는데요. 그녀의 SNS에 자주 얼굴을 비추던 휴지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팬들의 열렬한 반응이 이어졌고 이에 힘입어 휴지 전용 인스타그램까지 개설되었습니다.
강민경이 휴지를 무릎에 앉힌 채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영상과 휴지가 기타를 치는 것만 같은 옷을 입고 연신 몸을 움직이는 영상은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눈에 휴지를 각인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이후 강민경은 휴지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항상 팬들을 ‘이모’라 칭하며 센스 있는 글귀와 함께 휴지의 사진을 꾸준히 게재하며 랜선 이모들의 마음을 훔쳤고 급기야 휴지는 15만가량의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 강아지가 되었죠.
휴지는 셀럽견들 중에서도 남다른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거울을 보며 강민경이 셀카를 찍을 때도 옆에서 다양한 표정을 구사하는가 하면 자신이 담긴 영상을 유심히 바라보며 마치 모니터링을 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죠. 집중한 휴지의 뒤통수에서 프로의식마저 느껴질 정도인데요. 이렇듯 두 셀럽 커플 강민경과 휴지는 출근길, 스케줄뿐만 아니라 맛집 탐방, 산책, 여행까지 함께하며 화보 같은 일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협찬에 광고까지….
‘스타’의 삶을 사는 반려동물
최근 유기견 인식 개선과 입양 장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아이돌 하면 바로 생각나는 인물이 있죠. 바로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인데요. 로제의 반려견 ‘행크’는 강릉보호소에서 구조되어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던 유기견이었습니다. 로제는 행크를 입양한 후 애지중지 대하며 어디든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최근 일본 방송 무대 전 함께 다정하게 대기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JTBC의 예능 ‘아는 형님’ 촬영에도 동행해 행크는 최초의 학생견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이렇듯 월드 스타인 반려인 닮아 엄청난 화제를 모은 행크는 SNS 계정에서도 2백만 팔로워를 거느리며 ‘인플루언견’으로 활동하고 있죠. 더 놀라운 것은 이런 행크에게 유명 명품 브랜드에서 줄을 서서 협찬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행크는 70만 원대의 밥그릇, 300만 원대의 이동장, 40만 원대의 리드 줄을 협찬받으며 셀럽견으로서의 면모를 입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반려 가정은 운명 같은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박수홍과 그의 반려묘 다홍이입니다. 다홍이는 박수홍이 최근 가족 문제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가장 큰 힘이 되어주었다고 하는데요. 다홍이의 인기에 힘입어 개설한 유튜브 계정에 수많은 광고 제의가 들어오며 다홍이는 더욱 효녀묘로 등극했죠.
박수홍은 최근 다홍이와 함께 광고의 일환으로 ‘넷플릭스 좀비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테스트 중 슬픈 척을 하는 박수홍에게 다가가 위로하는 다홍이의 모습이 화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다홍이는 웹툰과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다홍이의 사연과 웹툰의 스토리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웹툰 측이 협업을 제안한 것이었죠. 이 콜라보는 응원 댓글 수에 따라 최대 15,000개의 간식 스틱이 기부되는 형식으로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스타 반려인 만큼이나 유명한 셀럽 반려동물들을 다루어 보았는데요. 이들은 수백만의 팔로워를 거느리는 것은 기본이며 반려인과 함께 화보를 촬영하거나 광고를 찍는 등 남다른 클라스를 자랑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이들은 “휴지는 자기 나온 영상 모니터링하는 거 보면 진짜 연예인 시켜도 되겠다.”, “나도 못 가져본 팔로워 숫자네. 스타 견생 너무 부럽다.”, “그만큼 반려인이 사랑으로 키웠다는 게 티가 난다. 오래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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