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꿈꾸던 대전 출신 소녀는 지금 이렇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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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덜 하지만,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승무원은 연예인 뺨칠 정도의 미모를 갖춰야 될 수 있는 직업이었습니다. 배우 표예진, 이승연도 승무원 출신이었고 이보영은 승무원 시험에 최종합격까지 한 이력이 있죠. 배우 윤주희도 마찬가지입니다. 윤주희는 공주영상대학의 스튜어디스과 학생이었지만 우연찮은 기회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데요. 오늘은 배우 윤주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트 김희선이 된
승무원 지망생

<DHC 광고>

윤주희는 2004년 화장품 브랜드인 DHC 코리아의 제1회 DHC 스베스베퀸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심지어 당시 청춘스타로 탄탄대로를 걷던 김희선과 함께 CF까지 찍을 기회를 얻었죠. 윤주희는 김희선과 나란히 등장해 대중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알렸습니다. CF 스타로 활동하던 윤주희는 2007년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로 마침내 배우 데뷔에 성공합니다.

<추노>

윤주희는 이후로도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물병자리>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력을 갈고닦았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드라마 <추노>에서 ‘작은 주모’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에 들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추노>는 당시 최고 시청률 34%까지 기록한 초특급 히트작이었죠. 윤주희는 비록 작은 배역이었지만 깜찍하면서 코믹한 연기로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신의 퀴즈 : 리부트>

<추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윤주희는 드라마 <신의 퀴즈>의 주인공으로 낙점됩니다. <신의 퀴즈>는 대한민국 최초의 메디컬 수사 드라마로, 약 10년에 걸쳐 시즌 5까지 제작된 인기작이었죠. 윤주희는 다혈질이면서도 사건 수사에 열의가 있는 형사, 강경희를 맡았습니다. 특히 류덕환이 연기한 한진우와의 티격태격하면서도 애틋한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주요 요소이기도 했죠.

<옥중화>

2016년에는 드라마 <옥중화>에서 매혹적인 기녀 이소정으로 등장했는데요. 이소정은 서브 주인공으로, 불의에 쉽게 굽히지 않으면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원숙한 여성의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옥중화>는 전 회차에 걸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생결단 로맨스> 

<너의 노래를 들려줘>

2018년에는 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에서 욕망의 화신이자 메인 악역인 주세라를 맡아 열연을 선보였습니다. 비록 드라마의 시청률은 처참했지만, 윤주희의 탁월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드라마였죠. 이듬해에는 드라마 <열혈사제>와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도 출연했었는데요.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는 권모술수에 능한 기획홍보실장으로 등장해 또 한 번 악역의 면모를 보여줬죠.

35세, 늦깎이 대세 배우

 

<펜트하우스>

윤주희는 2020년 최고의 화제작,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한 축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당연한 수순으로 현재 방영 중인 <펜트하우스 2>와 6월 방영 예정인 후속작 <펜트하우스 3>에서도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죠. 윤주희는 작중 인물 중 한 명인 고상아 역할을 맡았습니다.

 

<펜트하우스>

고상아는 말 그대로 ‘고상한 아내’ 역할에 충실한 캐릭터로, 남편 이규진을 위해 내조에만 힘쓰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제멋대로에 안하무인인 시댁 때문에 힘들어하는 인물이기도 하죠. 시즌 1까지만 해도 헤라팰리스에서 가장 정상적이고 그나마 덜 폭력적인 인물이었지만, 시즌 2에 들어서면서 비뚤어진 모성성이 발휘되어 아들 이민혁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인물로 변화하기도 했습니다.

<펜트하우스>

매번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펜트하우스>지만, 최근에는 그 양상이 더욱 심각해졌는데요. 특히 고상아는 시즌 2에 들어서면서 시즌 1에 비해 더욱 주체적이면서 악랄하고 비겁한 면모를 보여줘 앞으로 몰락의 길을 걸을지, 혹은 남편을 따라 승승장구의 길을 걸을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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