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눈에 콩깍지?' 송중기 눈에 제일 예뻐보인다는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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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 '빈센조'가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드라마의 핵심 무대로 활용된 서울 종로의 세운상가까지 핫 플레이스로 거론될 정도인데요. 세운상가라는 거의 잊힌 이름이, '빈센조'의 인기로 인해 다시금 생명력을 얻은 모습입니다.

드라마 '빈센조'의 흥행으로 다시금 연기력이 재조명되고 있는 인물이 있는데요. 다름 아닌 송중기의 파트너 역할을 맡은 전여빈입니다.

특히, 전여빈은 '송중기 눈에 제일 예쁜 배우'라는 표현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과거 그녀의 최강 강원도 사투리 실력까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역시 전여빈

요즘 전여빈은 "역시 전여빈"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송중기라는 걸쭉한 브랜드 옆에서 얼마나 케미를 자랑할지가 궁금한 지점이었는데요. 모든 게 완벽하다는 호평이 나올 정도로 전여빈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전여빈이 연기하는 홍차영 변호사는 원래 돈밖에 모르는 속물이었습니다. 반대로 아버지 홍 변호사는 세상의 정의가 삶의 전부인 인물이었죠. 그랬던 아버지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뒤 홍차영은 송중기와 더불어 또 다른 다크 히어로가 돼 극의 서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전여빈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여러 작품을 통해 비주얼적인 평가보다는 연기력 그 자체로 주목을 많이 받아 왔는데요. 이번에 전여빈은 또 한 번 '신의 한 수'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절묘한 캐스팅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홍차영 변호사 캐릭터 자체가 블랙코미디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예쁘고 화려한 여배우가 홍차영을 연기했다면, 전여빈처럼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뿜어내는 매력을 선보이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어쩌면 제작진은 이런 걸 노리고 전략적으로 홍차영 역할에 전여빈을 캐스팅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전여빈의 매력 포인트

전여빈은 배우로서 워낙 다양한 감정선을 능수능란하게 보여주다 보니 원래부터 배우를 꿈꿨을 것 같은 인물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전여빈의 원래 꿈은 의사였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와 의사가 되겠다고 약속을 해서 열심히 공부하며 입시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입시에 실패했고, 그래서 방황 가득한 스무 살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다 그녀의 운명을 바꾸게 되는 영화 한 편을 만나게 되는데요. 바로 '죽은 시인의 사회'였습니다. 희망과 치유를 이야기하는 작품을 통해 그런 것들을 안겨주는 영화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됐고, 그렇게 배우의 길을 향해 삶의 방향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전여빈의 놀라운 사투리 실력

 


전여빈은 강원도 토박이 출신입니다. 강원도 토박이가 강원도 사투리를 잘 구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전여빈은 강원도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강원도 사투리를 잘 쓰는 사람으로 공인받으며 관심받기도 했는데요. 그녀가 대학교 3학년 때의 일입니다.

전여빈은 방송 연예과를 전공으로 삼으면서도 무용과, 실용음악과, 회화과 등 다른 전공수업을 열심히 들으면서 배우로서의 자질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원래 끼가 있었을 테고, 이런 수업을 통해 끼를 발전시켰을 가능성도 충분한데요. 전여빈의 배우로서의 끼가 한껏 발휘된 것이 강릉사투리경연대회였습니다.

전여빈은 지난 2011년 6월 열린 제18회 강릉사투리경연대회에 나가서 대상을 받았는데요. 토박이 중에서도 가장 토박이스러운 사투리 구사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캐릭터를 더 사실적인 캐릭터로 해석하는 그녀의 능력은 어쩌면 사투리를 더 사실적인 사투리로 구사하는 능력의 연장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려 대상을 받으며 강릉 토박이 중에서도 토박이 다운 사투리 구사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캐릭터를 잘 카피하는 그녀의 능력은 이렇게 사투리를 진짜 더 사투리 같게 카피하고 체화하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후 사진작가인 친오빠 전윤영 작가가 찍어준 프로필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이 예상치 못한 데뷔의 기회가 됐고, 이 사진을 통해 오디션 제의를 받으면서 배우 전여빈의 인생이 열리게 됐습니다.

전여빈 연기 : 영화 '죄많은 소녀'

 


전여빈은 2015년 영화 '간신'을 통해서 데뷔했습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단역과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쌓아 가게 되는데요.

그러다 대중에게 존재감을 처음 내비친 작품은 드라마 '구해줘'에서 사이비 종교 집단을 취재하는 기자 홍소린 역할이었습니다. 그렇게 대중에 얼굴을 알린 뒤 1년 뒤 지금의 전여빈을 있게 만든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영화 '죄 많은 소녀'입니다.

'죄 많은 소녀'에서 전여빈이 맡은 역할은 주인공 영희였습니다. 영희는 같은 반 친구의 실종 이후 자신을 의심하는 따가운 눈총 속에서 살아가는 상처많은 소녀였습니다. 절망과 고통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면서도 위태롭게 버텨가는 캐릭터였던 셈입니다. 아무나 쉽사리 연기해내지 못할 법한 이 캐릭터를 전여빈은 훌륭히 소화해냈고, 배우로서의 가능성,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순식간에 부상하게 됩니다. 여배우 기근이라는 표현 자체를 무색하게 만든 충무로 블루칩으로서의 전여빈의 탄생을 알린 작품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전여빈의 놀라운 연기를 알아보고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이후 전여빈은 영평상, 올해의영화상, 춘사영화제, 부일영화상에 이어 대종상까지 신인상이라는 신인상은 모조리 휩쓸게 됩니다. 배우 전여빈이 드디어 세상의 중심부 어딘가를 향해 본격적으로 나아가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전여빈은 이병헌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벼락부자 다큐 피디 이은정 역을 상대 파트너 한준우와 함께 훌륭한 케미를 선보이면서 다시금 호평을 받게 되는데요. 그렇게 전여빈은 한 단계 한 단계 배우로서의 필모를 쌓아왔습니다.

멜로가 체질


그렇게 연기력과 배짱으로 무장한 전여빈이 2021년 선택한 작품이 바로 '빈센조'인데요. 송중기라는 걸죽한 남자 주연배우의 이름 앞에서 어쩌면 다소 존재감이 약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전여빈은 전여빈 특유의 매력을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면서 홍차영 변호사 캐릭터를 훌륭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기쁨과 슬픔을 비롯해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감정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배우 전여빈. 과연 그녀가 송중기의 파트너로서 '빈센조'의 서사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또 다음에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전여빈 차기작 '글리치'

 

 


전여빈이 워낙 요즘 핫다보니 벌써부터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전여빈이 '빈센조' 다음으로 선택한 작품은 넷플릭스 '글리치'입니다. '글리치'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인데요.

'글리치'는 정체불명의 불빛과 함께 사라진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던 주인공이 UFO 커뮤니티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미스터리한 비밀의 실체에 다가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전여빈은 '글리치'에서 홍지효를 연기하게 됩니다. 낙하산이라 모양은 좀 빠지긴 하지만 정규직 일자리가 있고 집안 사정이 그렇게 안 좋은 것도 아닌 사람입니다. 텐션은 떨어지지만 4년간 사귄 남자친구도 있고, 슬슬 결혼 얘기도 주고 받으려고 하나 남자친구가 어느 날 사라지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글리치'는 정체모를 존재들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시선을 돌리는데요. 정체불명의 불빛과 함께 사라진 사람들을 찾아 나선 UFO 커뮤니티 회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남들에겐 허무맹랑해 보이는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코미디와 스릴러의 틀 안에 담아내며 또 한 번 강렬한 이야기의 세계로 초대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간수업' 진한새 작가가 대본을 쓰고 스튜디오329가 제작하는 작품입니다.

송중기 눈에 가장 예쁜 여배우

 


이렇게 이미 차기작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는 전여빈은 최근 송중기의 멘트 한 마디로 더 주목받았는데요. 최근 공개된 '빈센조' 메이킹 필름을 보면 송중기가 전여빈을 향해 "왜 우리 여빈이가 제일 예쁘지"라고 다정하게 말했는데요.

사실, 최근 빈센조에서 보여지는 전여빈의 모습은 비단 송중기의 눈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 눈에도 제일 예쁘게 보일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전여빈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배우 전여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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