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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이해된다' 이혼 전 채림이 중국방송에서 작정하고 한 말

뉴 선데이서울 2020. 12. 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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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초
최고의 인기 끈 그녀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에 모든 드라마를 섭렵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스타가 있다. 

그녀는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하여 세간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후 중국으로 넘어간 그녀는 또 한 번 결혼식을 올린 뒤 좀처럼 소식을 듣기 힘들었다. 

그러던 중 최근 그녀의 근황이 공개되어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1994년부터 방송 무대에 올라 아역배우로 활동을 펼쳤던 배우 채림.

그녀는 1999년부터 긴 머리를 자르고 숏컷을 선보여 미소년같은 이미지로 파격 변신했다.

해당 스타일링으로 많은 이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고 연이은 드라마로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여자만세'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당대 떠오르는 신예였던 송혜교와 인기를 나란히 했었다.
   

 

상큼 발랄한 이미지로 종횡무진 활약을 하던 중 가수 이승환과의 결혼을 발표하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먼저 채림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이승환이 탤런트 김선아에게 다리를 놓아 줄 것을 부탁했고 결국 김선아의 생일파티에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14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갔다. 

결국 2003년 5월 24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과거 채림은 인터뷰를 통해 "바쁘게 활동하는 나를 위해 2세 계획을 미뤄준 오빠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해왔지만 두 사람은 혼인신고조차 하지 않고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한편 2005년 초 유출된 <연예계 X파일>에서는 채림이 '나는 이승환의 악세사리다. 이승환은 남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이 폭로되었다. 

그러던 중 채림이 이승환의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둘 사이의 불화설은 심화되었고 결국 두 사람이 3년여간의 짧은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며 이혼을 알렸다. 

이들은 이혼 합의 4개월 전부터 별거에 들어갔으며 성격차이로 이혼하게 되었다며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따라서 채림은 이혼 뒤 중국에서의 활동에 전념하기 시작했고 한국과는 달리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그러던 중 중국의 탑 배우 가오쯔치와 연애 중임을 밝혔고 그의 자상한 모습에 끌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2014년 6월 가오쯔치가 중국 베이징 번화가 싼리툰에서 채림을 향해 공개 프로포즈를 하는 장면이 보도되었다. 
   

 

이날 가오쯔치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오늘은 내 인생 중 특별한 날이다. 지금부터 두 마음은 함께 깨닫고,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함께 책임을 지닐 것이다”면서 “나는 당신을 온 힘을 다해 사랑하겠다”라고 선언하였다.

채림  역시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 "오늘 정말 감동했다 감사하다 가오쯔치",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말해 크게 감동했음을 표했다. 

무릎을 꿇고 빨간 장미 꽃다발을 선사한 가오쯔치는 이날 반지를 함께 전한 바 있다. 

청혼에 사용한 이 다이아몬드 반지는 최소 5천만 원에서 최대 수십억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화제를 받았다.
   

 

 

2015년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7년 임신 소식을 알렸다. 

결국 이 부부는 결혼 3년 만인 2017년 12월 12일 득남하게 되었다.

채림은 과거 방송에서 아들에 대해 '이목구비는 나를 닮았는데 얼굴형은 아빠를 많이 닮았다'라며 자랑하였다.

한편 채림은 '2세를 빨리 낳고 싶은 것은 아기를 키워 통역을 시켰으면 해서'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과거 그녀가 방송을 통해 밝힌 '언어소통으로 불편했던 경험'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다. 

채림은 '가오쯔치와 대화하던 중 '정신병'이라는 말을 들었다, 중국에서 농담처럼 쓰이는 말인 줄 몰랐기에 당시에는 정말 화가 났다'라며 부부 싸움을 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 밖에도 중국 방송을 통해 'B형 남자가 싫다'와 같은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러나 그녀의 이런 발언들이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이유는 지난 17일 채림과 가오쯔치가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는 기사가 공식적으로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부부의 파경설은 작년 초 중국의 한 매체가 '채림이 SNS 웨이보 계정의 글을 대부분 삭제하고 팔로우를 모두 끊었다'라며 처음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채림 소속사 측은 매체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소문이 일단락되었다.

하지만 최근 이혼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채림은 본인의 SNS를 통해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니다. 내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 가고 있을 뿐"이라며 간접적인 심경을 드러냈다. 

가오쯔치 역시 자신의 웨이보에 "진심으로 감사했고, 축복을 빌고 싶다. 리우 엄마가 앞으로 하는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란다"라는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의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채림은 가오쯔치와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현재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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