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대한민국 흔들던 '구두 신상녀',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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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데렐라'라는 가사와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인물이 있죠. 바로 10년 전 '신상녀'와 '구두 마니아'의 타이틀로 유명했던 가수 서인영입니다. 이후 솔직한 매력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누렸는데요. 한때 촬영 스태프들에게 '갑질 논란'이 일고 나서는 좀처럼 방송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었죠.

jtbc, instagram@you_ng9

현재 서인영은 SNS로 세상과 간간이 소통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서인영의 SNS를 가득 채우고 있는 사진이 화제입니다. 사진의 주인공들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숨길 수 없는 귀여움을 뿜어내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빼앗고 있다는데요. 사진의 주인공들을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화제의 주인공 된
3마리의 반려견

instagram@you_ng9

화제가 된 사진의 주인공들은 바로 서인영의 반려견 '마카롱', '푸딩', '사랑이'입니다. 서인영의 SNS에서 근황을 자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강아지 셋이서 함께 어울려노는 장면이 사진으로 올라올 때마다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인형 아니냐', '깜찍해서 꿈에 나올 것 같다' 등의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 4번의 입양 거친
반려견 '사랑이'

instagram@you_ng9

특히 비숑 프리제인 마카롱과 푸딩이, 믹스견인 사랑이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강아지는 바로 '사랑이'입니다. 서인영은 갑질 논란 이후 가수 겸 배우 장나라와 함께 유기견 보호소 봉사 활동을 다녔는데요. 이때 보호소에서 웅크리고 있던 사랑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instagram@you_ng9

당시 장나라는 SNS에 서인영과 사랑이가 인연을 맺은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장나라는 사랑이의 굴곡진 삶에 대해 서인영에게 말해주었습니다. 사랑이는 유기견 보호소에 있다가 첫 번째 입양이 되었고, 이후 유기되었다가 다시 두 번째 입양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또다시 유기되는 아픔을 맞이하고 다시 한번 세 번째 입양을 거쳤는데요. 입양 후 실종되었다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발견됩니다. 

instagram@you_ng9

사랑이의 이야기를 들은 서인영은 몇 날 며칠을 가슴 아파하며 장나라에게 토로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결국 서인영은 사랑이를 입양하게 됩니다. 사랑이를 네 번째로 입양한 사람이 된 것이죠. 이후 사랑이는 서인영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더 이상 유기되지도, 실종되지도 않고 그저 건강하고 활발한 강아지가 되었습니다.

팔불출 서인영의
반려견 사랑

instagram@you_ng9

서인영의 반려견 사랑은 SNS만 봐도 익히 알 수 있습니다. 피드의 절반은 강아지들로 도배되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반려견들과 커플룩을 맞춰 입는가 하면,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데려가 맘껏 뛰놀게 합니다. 덥거나 추운 날씨에도 꾸준히 산책을 시켜주며 반려견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instagram@you_ng9

한 인터뷰에서 서인영은 '갑질 논란 이후 반려견들이 정말 많은 위로가 되어줬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에게 큰 위로가 되어줬던 만큼 서인영도 엄청난 애정을 쏟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최근 그는 SNS를 통해 '개, 고양이 도살 금지 법안'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는데요. 법안에 대한 국민청원 관련 링크를 게재하며 '우리가 받은 그 사랑으로 천사들을 보호해 줘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려견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강아지를 아끼고 사랑하는 그녀의 모습이 두드러지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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