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모닝콜 했다가…’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작성자 A씨는 “사귄 지 1년 된 커플이다. 전 이직 때문에 가을부터 출근이라 요즘 밤낮이 바뀌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되도록이면 모닝콜을 해주는데,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좋다고 하더니 이제는 가족들도 깬다고 하지말라더라”라고 말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왜냐하면 A씨는 남자친구가 전화를 받을 때까지 여러 번 전화를 하기 때문이다.
A씨는 “안 해줬더니 또 지각을 하길래 어제 데이트를 하다가 ‘해줄게’라고 말했더니 하지 말라 하더라. 웃으면서 ‘그냥 지각할게 ㅠㅠ’이러길래 오늘 모닝콜을 다시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아침 6시부터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길래 20분간 계속 전화를 했고, 20분이 되서야 남자친구가 전화를 받더니 “카톡해”라고 말을 하고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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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굴하지 않고 보이스톡을 또 두 번 걸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갑자기 A씨에게 욕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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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따르면 ‘분노조절장애’ 같았다는 것.
A씨는 “자기가 카톡하라더니 막 욕해서 답장을 안하니까. 더 이상 연락은 안하는데,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냐”며 한 장의 사진과 함께 네티즌에게 조언을 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하지 말라잖아요”, “하지 말라는데 하는 여자나. 그렇다고 욕으로 받아치는 남자나 둘다 거기서 거기다”, “글 읽어보면 한 두번 하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네. 나 같으면 열받아서 그냥 그대로 잠수타서 헤어진다”, “여자 눈치 너무 없다”, “저 같아도 욕할듯요. 본인이 괜찮다는데 왜 나서서 난리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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